논평

[논평]전국구도 아닌 정병국 사무총장, 진짜 주유비로 쓴 것 맞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5-12


 

전국구도 아닌 정병국 사무총장, 진짜 주유비로 쓴 것 맞나?


11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양평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아 공개한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의 후원회기부금 가운데 주유비 사용과 관련한 허위 회계보고 의혹이 제기됐다.


2009년 후원회기부금 중 19%에 이르는 3768만283원의 주유비의 사용이 과다한 주유비 지출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허위보고를 한 것인지 논란이 불면서 정 사무총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가 지적되고 있다.


정 사무총장이 사용한 주유비는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차량지원비까지 포함하면 1년간 5000만원의 거액을 사용한 것으로 이는 13만원 상당의 주유를 매일 했다는 것이 된다. 국회의원 지급비를 제외하고 기부금 사용만 계산해도 하루에 10만원씩 일년간 사용한 셈이다.


정 사무총장의 지역구가 경기양평·가평인 점을 고려해도 상식을 넘어선 과다한 지출이어서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전국구 의원이기에 전국을 누비느라 주유비 사용이 많았다고 말해도 믿기 힘든데, 정 사무총장 측의 “밀린 주유비를 정기적으로 결제해준 것”이라는 해명은 의혹을 해소하기보다는 의구심만 더욱 키우고 있다.


주유비 사용관련 기부금 지출은 영수증만 첨부하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정황을 이용하여 후원회 기부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허위보고를 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양평군 선관위는 정 사무총장의 해명에만 결코 의존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6·2지방선거 이후 즉시 사실관계 여부에 대해 면밀한 조사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가 확인되면 지체 없이 수사당국의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다.


2010년 5월 12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