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누가 누구에게 곡학아세(曲學阿世)를 운운하는가?
누가 누구에게 곡학아세(曲學阿世)를 운운하는가?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촛불시위 발언에 대한 상당수 언론의 보도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김 대변인이 언론이 '대통령이 촛불시위 반성하라고 했다'고 따옴표 달아서 보도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인데,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여론의 역풍 책임을 언론에 떠넘기려는 좋지 못한 태도이다.
다수의 언론들이 대통령 발언을 그대로 적시하며 정한 헤드라인을 두고 청와대가 직접 문제 삼은 것은 그동안 청와대가 언론을 향한 ‘마사지’ 주문의 실상이 어떠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다.
청와대 대변인이 언론을 두고 곡학아세를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이다. 지금 국민을 향한 곡학아세는 이명박 대통령의 충성자인 청와대 대변인이 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2010년 5월 12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