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당은 현명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사주해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은 현명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사주해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가 동생의 금품 살포 혐의로 공천자격을 박탈당한 뒤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저울하고 있다.
그러나 현 예비후보는 출마를 해서는 안 된다. 동생의 금품 살포로 인하여 국민과 제주 도민에게 누를 끼친 책임을 통감한다면 현 예비후보는 자숙하고 근신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인터뷰를 통해 동생의 금품 살포가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제주 현지에서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이 강하게 포착되는 여러 정황에 비추어 볼 때 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확실시 되는 분위기이다.
민주당은 이러한 일련의 흐름 배후에 한나라당이 있다는 강한 의구심을 감출 수가 없다. 한나라당이 클린선거 운운하며 공천을 배제한 뒤 자의적으로 탈당을 시키게 하고는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마디로 ‘꿩 먹고 알도 먹는’ 이중술책이 아닐 수가 없다. 금품 살포에 대한 책임을 물어 클린 선거로 한탕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다시 복당시켜 재미를 보겠다는 심산인 것이다.
현 예비후보는 출마하지 않는 것이 국민과 도민에게 누를 끼친 책임을 다하는 길이다. 그렇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면 이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현 예비후보 뒤에서 눈 가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선거를 하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지 않기를 바란다.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