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반가운 소식이다.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자는 국민이 늘고 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5-24

반가운 소식이다.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자는 국민이 늘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선과 총선 이후 최근 2년간 이어진 수도권 재보선에서 연패했다. 이로서 낮은 투표율은 곧 여당인 한나라당에 유리하다는 등식을 완전히 깨트렸다.


2008년 6?4재보선에서 서울 강동구청장? 인천서 구청장? 포천 시장 등 3곳, 2009년 4?29재보선이 벌어진 인천 부평을 선거, 2009년 10?28재보선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2곳 등 모두 한나라당이 수도권에서 연패를 했다


투표율이 현저히 낮은 재보선에서의 선거 승리는 절대적 지지층의 투표 참여가 관건이었던 것이다. 이를 한나라당이 모를 리가 없다. 자신들의 패인이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해야 하는 절대적 지지층의 유인이 필요하다는 것쯤은 상식이다.


쇠고기 파동에 이은 4대강과 무상급식 등 어느 것 하나 여당에 유리할 것이 없는 선거였이다. 이런 판국에 천안함 사건은 가뭄과 같은 여당의 때 아닌 단비를 몰고 왔다. 그 사고 원인이 어찌 되었던 간에 자신들에게 불리한 모든 이슈를 덮고 안보국면으로 이끄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이러한 안보국면과 결합하여 일부 언론의 보도 또한 수도권 대세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수차례의 재보선에서도 언론의 여론조사는 상당한 격차를 두고 한나라당의 1등 유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결과는 정 반대로 귀결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가 참고자료 이상의 의미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 자칫 민심의 왜곡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지금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언론의 수도권 대세몰이는 한나라당에 현저히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지층과 보수층은 이미 결집해 있는 상태에서 더 불어나기가 어려운 상태인 반면에 야권 결집표나 중간층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에 기초해 지금 수도권 선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두 달 동안이나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그토록 이용하고, 일부 언론매체 또한 여당에 유리한 보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선거는 한나라당 조차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을 도우러 투표장을 갈까?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러 투표장을 갈 것인가? 하는 투표 심리전이 대세를 가를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그토록 안보장사를 해도 현명한 다수의 국민들은 결코 현혹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안보까지 장사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다가오기를 학수고대하는 국민이 더 늘고 있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한나라당 쪽으로 내리던 가랑비가 멈추고 민주당 쪽으로 볕이 든다니 말이다. 그렇다면 6월2일 국민 다수는 ‘오른손은 무능, 왼손에는 독선’의 두 주먹을 불끈 쥐고 ‘MB정권 심판장’인 투표장으로 향할 것 같다.


2010년 5월 24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