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4대강 홍보가 테러 점검인가? 경찰청장은 사과하고 선관위는 엄중히 조사하라?
대테러 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남을 찾은 강희락 경찰청장의 ‘4대강 사업’관련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정작 경남에 내려간 강 청장은 먹는 물을 거론하면서 “4대강 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러 대비 점검과 4대강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 이 두 가지의 연관성에 대해 강희락 경찰청장만 알 수 있는 비밀이라도 있는 것인가? 아마도 길 가는 시민을 붙잡고 물어보면 고개를 갸우뚱하든가, 아니면 오히려 버럭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지 누구를 놀리는 거요’라고 핀잔이라도 줄 것 같다.
강 청장에게는 대테러 점검이 ‘4대강 사업’ 홍보를 하는 것인가 보다. 경찰의 업무 지침에 나와 있어서 그대로 실행을 한 것인가? ‘큰집’의 지시라도 받고서 경남에 ‘4대강 홍보’하러 내려간 것인가? 경남의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 김두관 후보에게 밀리자 나라도 4대강 홍보하면서 관권선거를 하러 간 것인가?
테러 점검은 경찰의 임무와 당연히 관련이 있겠으나 4대강 홍보와는 무슨 연관이 있는 지 이를 접한 국민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니 강 청장이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4대강 홍보 차 테러 점검을 한다는 핑계를 내세워 경남에 내려 간 것으로 밖에 달리 설명이 가질 않는다.
강 청장은 누구의 지시를 받았다면 이를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 그리고 경찰의 대테러 업무와 4대강 홍보가 무슨 연관이 있는 지 납득할 수 있게 해명하고 사과하라? 또한 선관위는 4대강 홍보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강 청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하여 엄중하게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
2010년 5월 27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