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강원도 영월농협 앞 지원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5-27
정세균 대표, 강원도 영월농협 앞 지원유세


□ 일시 : 2010년 5월 27일 오후 1시
□ 장소 : 강원도 영월 영월농협 앞


■ 정세균 대표


반갑다. 예전에 젊었을 때 영월에 몇 번 왔었다. 그때 영월에 시멘트 공장이 있었다. 그때만 해도 시멘트 공장이 좋은 직장이었다. 요즘에는 공해 문제나 여러 가지 건강 문제로 걱정이 있지만, 영월에 다시 오니 저도 영월 같은 산골 사람이다. 강원도만 산골이 아니라 전라도에도 산골이 많다. 제가 지낸 곳이 영월 같은 산촌이다. 이광재 의원이 정말 자기 출신 고향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광재 의원은 나보다 더 애향심이 많구나. 그리고 강원도를 위해 무슨 일이든지 하고 예산이 통과되도록 노력하는구나.”라고 느끼며 반성한 적도 있다.


어찌 보면 옛날에 호남이 차별을 많이 받았다고 하지만, 강원도도 지금까지 별로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강원도에 큰 인물이 별로 난 적이 없었다. 아쉬운 일이다. 원래 큰 산 밑에서 인물이 난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강원도에 아직도 큰 인물 나지 않는 것은 아쉽다. 영월군민 여러분께서 그 당시 30대로 젊은 청년이었던 이광재 후보를 국회에 보내주셨다.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시고 열심히 정치를 하는 청년이다. 정치 초년병이다.’라고 믿고 이광재를 국회에 보내주셨다. 이광재 의원은 국회 들어가기 전에도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일을 잘 배웠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했으니 다른 정치인들보다 운이 굉장히 좋은 것이다.


이광재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자기가 잘나서 국회의원이 됐다고 생각지 않고, 군민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 이광재 의원은 강원도의 다른 지역이나 대한민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지역구에 예산도 많이 따오고 사업도 많이 가져오는 등 자기를 알아주고 키워준 영월군민께 열심히 보답했다고 저는 확신한다. 그러니까 군민 여러분이 헛농사를 지으신 것이 아니다. 농사를 잘 지으신 것이다. 농민들이 새벽부터 일어나 열심히 밭 갈고 논 내면, 가을에 노력한 만큼 수확은 나오기도 하고 하늘이 돕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광재를 심어서 키운 사람 농사는 군민들께서 잘하신 것이다.


그런데 이광재 의원이 자기 지역구 일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다. 강원도를 위해 굉장히 열심히 일했다. 강원도 구석구석에 이광재의 정성과 관심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 그때 도지사를 하려고 그랬겠는가. 진짜 애향심 때문에 열심히 일했다. 강원도가 참 좋은 분들이 많아 더불어 잘 사는 곳이지만 너무 낙후해 더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정권의 핵심부에 있으면서 그런 기회를 잘 활용해 자기 출신 강원도가 낙후된 것을 면해야겠다며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강원도민 여러분께서 이광재 의원이 도지사에 출마하니 “그래, 역시 일꾼은 이광재야. 이광재가 일을 참 많이 했어.”라고 하신다. 민주당이 강원도에서 인기가 많지 않은데도 이광재 후보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거의 지금 일대 일로 맞설 수 있을 정도까지 따라잡았다. 그것은 도민 여러분이 이광재가 정말 열심히 일했고, 이광재를 강원도 일꾼으로 만들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일을 내겠다는 기대가 있어 그런 것 아니겠는가.


저는 확신한다. 이광재 후보보다 나은 도지사 카드는 없다. 이광재 후보는 정말 추진력이 대단하다. 아이디어도 대단히 많다. 그리고 매우 적극적이고, 많은 사람과 더불어 잘 지낸다. 자기 혼자 잘난 척하면 안 되는데, 잘났는데도 잘난 척하지 않고 함께 노력한다. 그래서 이광재 하면 “그 사람, 실력도 있으면서 겸손하고 부지런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라고 정평이 나있다. 일꾼으로나 머슴 감으로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나. 지난 6년 동안 보셨으니까 아실 것이다. 이번에 강원도에서 이광재 후보를 선택해 주시면, 틀림없이 더 높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일을 잘할 것이다. 여러분이 이광재를 여기까지 키우셨는데, 한 단계 더 키우셔서 강원도지사로 확실하게 당선시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이광재 후보가 지금 40대 중반이다. 제가 이광재 의원의 나이에 국회에 처음 들어갔다. 그러니까 이광재 의원은 얼마나 빨리 성장한 것인가. 이광재 의원을 도지사로 만들어주시고, 두 번 도지사를 하고 나면 그때 대통령도 한번 만드시기 바란다. 강원도가 대통령 못 만들라는 법이 있나. 제가 이광재 의원의 나이에 국회 들어가 지금 제1야당 대표를 하고 있다. 제가 4선 의원인데 예결위원장·원내대표·운영위원장을 모두 해봤다. 이광재 의원을 지금 도지사로 만드시면, 8년 후에는 대통령으로 나갈 수 있다. 사람은 자꾸 키우고 밀어줘야 크는 것이다. 애들이 부모가 잘 해주셔서 크는 것이지 자기 혼자 어떻게 크나.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이광재 의원을 처음 국회에 보내주고 지금까지 키워주신 여러분이 제일 중요하다. 정치적인 고향에서 힘을 실어줄 때 정치인의 미래가 있는 것이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잘 키워서 잘 부려 먹고, 일하는 걸 보니까 이 머슴에게 새경을 더 많이 줘도 되겠다고 확신하실 것이다. 이광재 후보를 이번에 확실하게 도지사 만들고 8년 후에는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는 재목을 여러분이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이광재 도지사 후보만 뽑아놓으면 일하기가 힘들다. 고진국 도의원 다시 보내주시고, 김우삼 도의원 보내주시고, 강명호·김호식·손일엽 후보를 보내주시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광재 의원이 어제 단일화를 했다. 민주노동당 도지사 후보가 있었는데 그분이 이광재 후보로 한나라당과 일 대 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양보했다. 제가 국회에서 관찰해봤는데 게임이 안 된다. 일꾼으로서의 게임이 안 된다. 누가 일을 잘할 수 있는가, 누가 더 열심히 했는가, 누가 더 똘똘한가. 게임이 안 된다. 무조건 압도적으로 이광재 후보가 다른 당 후보보다 훨씬 낫다. 다른 당 후보가 사실 지금까지 강원도를 위해 해놓은 게 있는가.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다. 그런데 왜 갑자기 도지사를 하겠다고 하는가. 뭔가 역할을 하고 실적을 만들어놓고 한 단계 올라가겠다고 해야지,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냥 도지사를 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 일을 잘할지 못할지 우리는 모른다. 내가 알기에 강원도를 위해 한 일이 없다. 제가 원내대표를 해 야당 여당 의원을 속속들이 잘 아는데 어림도 없다. 안심하시고 이광재 후보를 압도적으로 도지사로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도지사, 도의원, 군의원 등 지역의 일꾼 뽑는 선거다. 그게 제일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그것 말고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 반 됐다. 왜 하필이면 전국에서 실시하는 지방선거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 2년 반이 되고 나서 하겠는가. 앞으로도 2년 반이나 남았다. 한가운데서 하는 것은 중간평가를 하라는 것이다. 전반기 2년 반 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것을 보니, 경제를 살린다더니 경제도 못 살리고 일자리를 만든다더니 일자리도 못 만들고 대학생 등록금 반값도 없던 일로 했다. 엉뚱한 곳에 4대강이라고 이름만 바꿔 엄청난 돈을 쏟아 부었다. 영월 어르신들의 복지에 돈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4대강 사업 때문에 이 돈이 제대로 못 오고 있다.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 4대강에 대해 천주교·불교·기독교·원불교가 단식까지 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그런데 떠들 사람은 떠들라는 식으로 완전히 일방통행이다. 너무 오만해서 그렇다. 국민들이 대통령을 만들어주고, 국회의원 숫자도 많이 줬다. 민주당은 그 숫자 많은 한나라당과 싸우느라 죽겠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지난번에 한나라당에 너무 많이 몰아줬다. 이번에는 ‘이랬다가는 큰일이 나겠구나’ 싶어 걱정하시는 것 아닌가. 한쪽으로 권력이 집중되어있다. 더욱이 오만하고 독선·독주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보니 자기 마음대로 한다. 정치는 대통령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야 제대로 된 일꾼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년 반 동안 독주·독선을 이번 중간평가를 통해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 그것이 6월 2일 민주당 후보를 찍어야 하는 이유다.
 

여러분이 이광재·고진국·김우삼을 비롯한 민주당 후보를 다 찍으시면, 일거양득이다. 꿩 먹고 알 먹는 것이다. 강원도를 위해서는 좋은 일꾼을 뽑는 것이고, 나라를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남은 2년 반 동안 이제 국민의 뜻도 받들고 제대로 정치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이광재 꼭 당선시켜 주시기 바란다.



2010년 5월 2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