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6.2지방선거 때문에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천안함 특위 회의 취소 통보
한나라당! 6.2지방선거 때문에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천안함 특위 회의 취소 통보
- 한나라당은 더 이상 천안함 침몰사건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고, 떳떳하게 진상규명에 임하라! -
우여곡절 끝에 지난 5월 24일 첫 회의를 개회한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여야간사 협의를 통해 2010년 5월 28일 14시에 두 번째 회의를 개회하는데 합의하였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2004년 ‘김선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선례를 감안하여 정부와 군 당국의 안보무능, 군 기강 해이 등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의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중간보고를 요구하였으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무산되었으며, 첫 회의가 미진한데 대해 현안보고를 계속 받기로 동의하였다.
그런데, 5월 27일 20시에 갑자기 한나라당 황진하 간사는 특위일정을 여야간사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김학송 위원장과 논의하여 일방적으로 취소하였고, 이를 민주당 홍영표 간사에게 통보하였다.
이러한 행태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선거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했던 호언장담이 얼마나 허언이었는지, 애초에 진상규명에는 관심조차 없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밝힌 5월 28일 천안함 특위 취소의 가장 큰 이유는 6.2지방선거 때문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특위에 참석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연일 전쟁이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진상규명보다는 사후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한나라당은 왜 그렇게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정상화에 소극적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개성공단 폐쇄 문제로 안보관계 장관들에게 비상이 걸렸고, 한·중 정상회담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하더라도,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남북간 평화 유지를 위한 현명한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민들을 섬기는 정치인 것이다.
오로지 천안함 침몰사건을 정략적으로 선거에만 활용하는 데 혈안이 된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하는데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0년 5월 28일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회
민주당 국회의원 정장선·신학용·박영선·서종표·최문순·홍영표·박선숙·안규백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