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우상호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5-28

우상호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0년 5월 28일 오전 10시 3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민주당은 이번 주말을 수도권 반전의 계기로 만들겠다


오늘 아침 수도권 광역후보 및 야당대표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취지는 현재 충남, 충북, 강원, 경남 등 이 지역은 전통적인 야당 약세지역이지만 접전을 벌이는 반면 수도권에서 관망세가 유지되어 국민들에게 절박하게 야당의 지지를 호소할 필요가 있어 긴급히 갖게 됐다.


민주당은 그동안 접전지역을 순회하면서 총력적인 지원을 벌였고 그 결과 상당히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에 총력전을 펼쳐서 수도권 반전의 계기를 만들겠다.

그리고 이분들에게 견제론을 더 확산시키기 위해서 후보들의 야간유세 시 촛불을 켜고 선거운동을 진행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촛불의 의미는 견제할 견제력을 키워달라는 절박한 야당의 호소가 담긴 촛불이며, 서민경제, 민주주의, 남북관계의 후퇴를 이 시대의 3대 어둠으로 규정하고 그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촛불의 의미도 담겨있다.


■ 여론조사 보도에는 12%의 숨은 표심이 감안되어야 한다


여론조사발표가 거의 끝났다. 26일까지 조사된 여론조사만 발표하기로 되어 있기에 오늘까지 보도된 내용들로 여론조사가 끝나는 것으로 보인다.


제가 선거 초반에 두 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부정확한 여론조사의 보도가 야당과 야당 지지자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에 대해 절절하게 호소한 바 있다.


예상대로 여러 언론매체가 경쟁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는 그 응답률이 매우 낮아 그 추세는 모르겠으나 집계의 신빙성이 매우 의심되는 여론조사결과였지만, 각 매체가 경쟁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야당 지지자 및 야당 성향의 부동층이 급격하게 관망세 내지는 기권층으로 돌변하는 표심의 왜곡현상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물론 의도적이고 고의적으로 왜곡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진행한 언론사입장에서는 곤혹스럽겠지만, 여론조사 회사와 언론사가 곤혹스럽다고 해서 당장 사활이 걸린 후보들은 그 사정을 봐주기가 매우 곤란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이러한 정확치 않은 언론보도에 대해 항의한다.


차제에 더 이상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보도가 있기 어렵기 때문에 말씀드린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정치여론조사의 보도준칙과 그 기준에 대해 재정립함으로써 야당이 실제이상으로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함을 강력하게 호소 드린다. 이 문제는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짚어보고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다시 한 번 호소 드린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도 12%의 숨은 표가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그렇다면 만약 오세훈, 한명숙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15%로 조사됐다면, 실제로는 3% 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된다.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분들조차도 자신들이 한 여론조사의 결과가 그대로 선거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음을 강조한다.


실제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의 선거결과는 3-5%내에서 결판이 날 것이라고 거의 모든 정치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는 3-5% 차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주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 전쟁이 나도 군사충돌이 있어도 선거에만 이기면 된다는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시각


선거에 임하고 있는 집권여당과 청와대의 문제인식에 대하여 정말 심각하게 우려를 표한다. 전쟁이 나도 군사충돌이 있어도 선거에만 이기면 된다는 시각은 참으로 문제가 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수많은 군사적 행동, 수많은 정치이벤트가 선거가 끝나면 일시에 중단될 것임을 국민은 안다. 선거가 끝난 후 국민은 허탈해할 것이다.


집권여당은 이런 식의 북풍 이벤트를 중단해야 한다. 안보문제와 국내정치이슈를 분리해야 한다. 북풍은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대한민국에 커다란 상처를 남길 것이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며 집권여당이 이성을 되찾길 강조한다. 역대 선거 중 대한민국 정치사에 북풍을 가장 추악하게 이용한 선거로 기록될 것이다.


국민에게 호소한다. 민주당은 절박하다.


북한 어뢰에 우리 군함이 침몰했는데 왜 부패한 한나라당 시장, 군수, 구청장이 다시 당선되어야 하는가. 부패한 한나라당 지방권력은 교체되어야 한다. 대통령도 한나라당, 시장, 도시자도 한나라당, 구청장 한나라당, 시의원, 도의원이 한나라당 일색인 대한민국의 권력구조는 왜곡된 것이다.


건전한 비판세력이 필요하다. 견제할 힘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견제할 건강한 야당세력에게 힘을 달라.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여러분들이 다시 한 번 기호 1번 한나라당을 선택한다면 4년간 다시 대한민국은 한나라당 독점권력으로 전락한다. 부정부패를 해도 막을 힘이 없다.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다시 한 번 절절하게 호소 드린다.


■ 토론사회자 교체는 심판을 매수하는 것


한나라당이 조국교수를 선거토론방송의 사회자가 되는 것을 거부해 조국 교수를 사회자에서 교체했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심판을 바꿔야 한다고 해서 심판을 바꾼 것과 다름이 없는 오만한 행동이며, 이런 오만한 한나라당의 요구에 굴복한 선거방송토론심의위원회도 문제가 있다.


정말 야당은 힘들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만약 야당이 사회자의 편파성 여부를 시비했다면 사회자를 바꿔 줬겠나.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매일 매일 벌어지고 있는데 보도는 안 되고 야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정말 도와주시기 바란다. 이렇게 돼서는 안 된다.

독점권력의 폐해가 다시 한 번 선거공간에서도 드러나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정말 호소 드린다.


2010년 5월 2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