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채찍질이 너무도 고맙고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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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채찍질이 너무도 고맙고 무섭습니다 !!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6월 2일 보여주신 질풍노도와 같은 투표의 힘은 참으로 ‘위대한 시민주권선언’이었습니다. ‘6.2 선거혁명’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서울시민과 국민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그 지엄한 뜻을 받들어 한나라당 현 시장을 패퇴시키고 서울시장까지 당선시켜야 했으나, 이루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참으로 송구스럽고 안따까울 따름입니다.
6.2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께서는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우리 민주당에 너무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는 기쁘지만, 환호를 지르지 않겠습니다. 저희는 즐겁지만, 축배를 들지 않겠습니다.
6.2 투표결과를 우리 민주당은 2006년 지방선거 패배 당시의 참담한 심정으로, 2007년 대선 패배 당시의 아픈 마음으로, 그리고 2008년 총선 패배 당시의 안타까운 심정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저희들을 여러분의 손으로 심판하셨을때, 우리 당과 당원들이 안아야 했던 그 절절한 반성의 기억들을 결코 잊지 않고서 여러분이 주신 선물을 받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진정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무섭습니다. 출구가 없어 보이는 막다른 길에서 참으로 현명하게 한나라당을 심판해주셨습니다. 그 심판이 민주당에는 더 잘하라는 채찍질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채찍질이 너무나 고맙고도 무섭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다시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그것만이 우리에게 해주신 매질과 질타를 이처럼 빨리 거두워 주신데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결하겠습니다. 다시는 분열하지 않겠습니다.
국민과 시민 여러분을 진심으로 받들겠습니다. 시민들의 고민과 바램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가 거리에서, 유세장에서, 선거공보물에서 이야기했던 약속과 정책들을 실천하고 더욱 가다듬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2012년 총선과 대선때는 더 성장하고, 더 믿음직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더 큰 시민승리, 국민승리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최 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