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우상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6-04

우상호 대변인 서면브리핑


■ 민심을 거스르겠다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세종시는 애시당초 선거와 상관없이 국가 백년대계를 하면서 세종시 수정을 내놨기 때문에 이것은 선거와는 별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명박 정부는 열심히 일했고 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그 실상이 아직 국민에게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결국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하고, 또다시 홍보 부족을 탓하고 있다.


그 어떤 국민도 이번 선거가 이명박 정권의 여러 실정 중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이 핵심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정권 실세 정두언 의원과 국무총리 정운찬 총리가 민심을 외면하고 있으니 참으로 난감하다.


국민의 입장에선 선거가 아닌 또 다른 어떤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말인지 국민의 회초리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특히, 정두언 의원과 정운찬 총리 이 두 분은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 세종시 총리로서 선거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다. 민심이 말하는 인적쇄신 대상 1호다.


세종시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자격이 없는 분들이 드러난 민심도 알지 못하고 또다시 목청을 높이다니 답답한 노릇이다.


민의를 파악하지 못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미래가 매우 암담하다는 점을 알려둔다.


■ MBC 김재철 사장은 누구도 징계할 수 권리 없다


MBC 김재철 사장이 이근행 노조위원장 등 41명에 대해 ‘대량 징계’했다고 한다.


MBC 파업의 책임은 청와대에 의한 MBC 장악의 핵심에 선 낙하산 사장 김재철 사장에 있다.


MBC를 망치고 있는 김재철 사장이 무슨 권리로 MBC를 지키기 위해 의로운 싸움을 하는 이근행 노조위원장 등 노조원을 중징계한다는 말인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사람들을 징계하겠다니 거꾸로 돼도 한참 거꾸로 된 일이 아닌가.


김재철 사장이 자신의 뿌리인 MBC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후배들을 자르겠다니 명예도 버리고 자존심도 버린 출세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러려고 사장이 되려고 한 것인가.


더욱이 국민의 관심이 온통 MB정부 심판에 가있는 동안 노조 죽이기를 획책하고 있었다니 기가 막히다.


이제 권력 눈치 보기도 바빠 민심마저 외면하겠다는 것인가.

김재철 사장은 더 큰 오욕을 얻기 전에 잘못된 중징계를 철회하고 MBC를 떠나라.

그것이 잘못을 원점부터 바로잡는 길이다.


2010년 6월 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