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영정사진 준비하기 전에 전쟁 방지 위해 노력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6-08
영정사진 준비하기 전에 전쟁 방지 위해 노력하라

군이 장병들의 영정사진을 촬영하고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지난 4월 24일 국방부는 일선부대에 공문을 보내 "태극기와 부대기를 배경으로 군인다운 복장을 갖춘 사진을 찍어 증명사진을 대체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전후방 각 부대에서는 모든 사병의 개인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또, 일부 부대에서는 장병들에게 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한다.


천안함 사태 이후 군이 서둘러서 하는 일이 기껏 이런 수준인가?


구멍 뚫린 안보를 철저히 점검하여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 우선 아닌가? “유사시에 필요해서...”라는 당국의 답변이 참으로 궁색하다. 유사시에 필요한 것은 영정사진이 아니고 철저한 안보태세다.


지금 국민이 군에 요구하는 것은, 전쟁은 물론 국지전이나 작은 무력충돌조차도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여전히 전쟁불사론의 미몽에 사로잡혀 있는 군을 원하는 국민은 없다.


우리 장병들은 숭고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그들을 위협하지 마라.



2010년 6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조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