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김현 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제주도의회 의원당선자 워크숍 서면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6-21
 

김현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제주도의회 의원당선자 워크숍 서면브리핑


오늘 정세균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당선자 연수에 참석했다. 제주도는 광역의원 지역구 16명, 비례대표 2명 등 총 18명이 당선됐다.


오늘 워크숍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당선자, 당직자들이 함께했다.


정세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축하드린다. 당선은 자신에게는 큰 영광이며 민주당에는 자산이고 제주도민에게는 희망이다. 영광과 자산, 희망이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지방선거 승리는 도민의 위대한 결단과 당원들의 헌신, 당선자들의 도전정신으로 이뤄진 것이다. 승리와 성과에 대해 폄훼하거나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의미 있는 성과다. 여러분은 도민을 위해 헌신해야 할 책무가 있다. 제주도는 매우 아름답고 좋은 곳이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역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특별한 역사, 상처가 남아 있는 곳이다. 당선자들은 헌신적으로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민주당이 2007년도 정권을 내 줬다. 국정운영 평가를 해 보면 거대여당 한나라당이 대통령권력, 의회권력, 지방권력을 독점했다. 일방적으로 국정을 운영해 민주주의 후퇴, 서민경제 파탄, 국가재정 위기, 남북관계 위기를 초래했다. 민주당이 야권의 단일후보를 내고 국민의 선택으로 지방권력의 상당부분에서 승리함으로서 한나라당은 지방권력으로부터 멀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한나라당은 대통령과 국회를 장악하고 있고 선거결과로 나타난 민심을 반영하지 않고 독선독주를 일삼고 있다.


여러분은 제주도민을 위해 헌신하고, 2012년 정권을 탈환해야할 책무가 있다. 그래서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자. 97년 김대중 대통령이 정권을 창출했고, 노무현대통령이 재창출했다. 2012년 다시 역사를 써야 한다. 55년 역사를 가진 정당으로서 민주당이 민주주의와 인권, 지방자치의 역사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자. 승리는 의미 있는 결과다.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이 된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13개 광역단체에 의석을 가진 정당이다. 한나라당은 16중 10개 지역에서 의석을 가졌다. 전국정당은 민주당이다. 한나라당은 여기에 미치지 못하는 특정지역 정당이라고 본다. 김우남, 김재윤, 강창일 의원 모두 당선시켜주셨다. 당의 원로, 당원, 도민이 이뤄주셨다. 그리고 이번에 정말 전국정당이 된 것이다. 강원, 인천, 충남도지사가 당선됐다. 처음 있는 일이다. 경남에서 야권단일후보가 당선됐다. 이번에는 정말 빛나는 전국정당을 만든 것이며, 제주도의회에서 1당이 됨으로 전국정당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가 완화된 것이다. 김해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에 당선됐고 부산에서 44.5%를 득표했다. 대구에서 17%의 득표를 했다. 놀라운 역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뤄졌다. 동시에 한나라당도 전북, 광주에서 한자리수 득표에서 20%에 육박하는 득표를 했다. 의식수준,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나온 결과다.


6월3일 ‘국민여러분 감사하다. 투표가 권력을 이겼다.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힘에 의해 국민의 승리다. 겸허하게 뜻을 받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자력으로 한 것이 아니고 반성하는 차원에서 국민여러분들의 위대한 결단을 책임지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다. 혹자는 반사이익이라고 하는데 그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매우 의미가 있다.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 당원의 헌신, 여러분의 도전에 의한 승리이기 때문이다. 폄훼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선거 결과에는 매우 무거운 책임감이 따른다. 영광과 자존은 공짜가 아니다. 무거운 책임을 가지는 것이 균형 잡힌 시각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5.31 지방선거가 4년 전에 있었다. 수도권에서는 몰수패를 당했다. 전국민의 반절 이상이 사는데 광역단체장이 모두 낙선했고 기초단체장 중 구리시장 1명만 당선됐다. 지역구 광역의원 모두 낙선됐다. 민주당이 몰수패를 당한 치욕을 잊어서는 안 된다. 2007년 대선에서 530만 표로 참패했고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의 반절밖에 안 되는 패배를 했다. 이번에 만회한 것이다. 당원동지들은 자신감 회복의 의미를 잘 살리 돼 책임이 무겁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이번 선거의 교훈은, 민심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실정에 대해 가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 했을 때 심판을 받은바 있다. 민심은 이명박 정권에 대해 ‘쇄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성찰하고 반성하고 쇄신하고, 국가운영 방법을 전면쇄신하라는 것이 민심이다. 민주당에 기회를 준 것이다. 오만과 독선, 독주를 심판해야 하기 위해 힘을 가진, 나름대로 인적자원을 가진 민주당에 기회를 준 것이다. 국민으로부터 수임을 받은 기회는 당신들의 책임이다. 이것이 민심이다. 4대강 사업은 70%의 국민이 반대하고 야당이 반대하고, 동조하는 야당조차도 반대하고 있다. 시민사회가 반대하고 4대 종단이 반대하고 있다.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반대하고, 성직자들이 단식하고, 문수스님이 소신공양했다. 그러나 국민이 반대하고 야당과 성직자가 반대하는 상황에서도 꿈적하지 않고 있다. 세종시도 잘못됐으면 깨끗하게 승복해야 하는데 정운찬 후보자를 통해 세종시 백지화를 하게 했다. 확실하게 심판받았다. 충남, 충북, 대전에서 다 졌는데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수용하지 않고 한나라당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7.28 재보궐선거에서 6.2지방선가의 연장선상에서 심판받을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 당원동지들이 아니라고 하면 수용해야 한다. 한 말씀드리는 것이 대표의 도리다. 잘잘못을 떠나 걱정과 어려움을 주었다. 그럼에도 당원, 도민들에게 부족한 점을 시인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유능한 운영을 하겠다. 지방자치가 어떻게 실시된 것인지 잘 아실 것이다. 국민의 생각도 잘 아실 것이다. 지방자치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13일간 단식 투쟁을 하면서 쟁취한 것이다. 정부수립 이후 잠깐 했지만 지방자치가 말살됐다가 되찾은 것이다. 도의원만 하다가 9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것이다. 그러나 지방자치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몇 가지 제안을 드리겠다. 사랑받고 일꾼으로 인정받는 지방자치가 되어야 한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민주당이 생활정치를 잘하겠다. 전도사 역할을 했는데 지방자치를 겨냥한 것이다. 생활정치 잘해 달라. 먼저 교육문제다. 지방에서 교육문제를 소홀히 했었다. 제주도에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이 있다. 제주도 출신이 진학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다. 지방자치의 경쟁력이 교육의 경쟁력이다. 제대로 성과를 내야 한다. 그다음은 일자리다. 청년실업이 높다. 그 비싼 등록금을 내고 취직이 안 되면 가족 전체의 마음이 편치 않다. 천리 길도 한걸음이라는 말처럼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음은 복지의 향상이다. 노인과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에 노력해야 한다. 생활정치를 의원이 잘 실천해 제주도민에게 희망을 주자.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문제제기에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고 소통하면 성공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도민을 위한 정치를 하시라. 당과 자신보다 도민을 우선해 달라. 여러분은 도민의 대변자이다. 도민의 뜻을 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달라. 부정비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부정과 비리가 원인이다. 당선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부정비리를 차단하고 깨끗한 정치를 해 달라.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도민의 뜻을 받들고 깨끗한 정치하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이것은 2012년 정권탈환으로 이어진다. 제가 이번 지방선거를 2012년 민주당 정권교체의 출발점으로 해달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국민은 앞으로 2년 동안 민주당의 역할에 따라 평가와 시각을 바꿀 것이다. 2012년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자. 민주당의 현주소가 어딘가. 아마 가끔 정당 지지율이나 평판을 보면서 행복하거나 씁쓸할 때가 있을 거다. 가장 어려울 때는 한자리 수의 지지율로 비아냥을 받았다. 10% 초반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 정당지지율이 여론조사에 따라 20~30 %대로 나온다. 공안탄압을 하니까 여론조사도 틀린다. 도가 점점 심하다. 지난 4월에는 4~5% 였다가 지난 10월에는 10% 편차가 나더니, 지금은 두 자리 수다. 민주당이 과거에 비해 옳은 일을 하면 편견 없이 박수 받는 지지율이 됐다. 민주당이 바른 얘기를 하면 정상적인 대우를 받는 수준이 됐다. 자신감을 갖고 국민을 믿고 가자고 제안 드린다. 민주당이 젊어졌다. 김재윤 의원이 제일 젊은 정책위 부의장이 됐고, 이광재, 안희정, 송영길 당선자도 젊다.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당이 활력 있고 생명력이 있으려면 젊어져야 한다. 김우남 도당위원장 시절, 당원동지들이 등산모임하면서 원로, 젊은 동지들이 호흡해서 좋았다. 민주당이 젊어진 것도 보람된 일이다.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이다. 부정비리 없는 정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자. 통합과 연대를 해야 한다. 선거결과가 좋아졌다고 오만해지면 즉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 2012년 까지 통합과 연대를 위해 노력해 분열을 극복해야 한다. 통합은 최선이고 연대가 차선이고 분열은 최악이다. 2012년까지 함께 해야 한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스스로 버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서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 민주당이고, 한나라당은 토건, 부자 중심의 정당이다. 취약계층을 돌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민주당 당원들이 부자도 되고 옳은 곳에 쓰고 봉사하는 일을 해야 한다. 기본적인 자세는 친서민이다. 어려운 사람 돕는 일을 해야 한다. 네 번째, 청년과의 소통이다. 30대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줬고, 20-30-40대가 선거혁명을 이뤘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청년 일자리가 심각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이 없으면 부모님 뵙기 민망하고, 결혼도 제대로 못한다. 다섯 번째, 전자정당이 되어야 한다. 당선자들은 트위터, 블로그를 만들어 소통하는 일을 해 달라. 여섯 번째, 자신감을 갖자. 자신감이 부족할 수 있다. 자신 있게 열심히 하자. 민주당원이라는 자부심을 갖자. 민주당은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선배들의 성과가 있다. 정권교체도 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정권교체를 한 나라가 한국이고 민주당이다. 여기에 대한 자부심을 갖자. 97년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에 대해 역사적인 자부심을 갖자. 이명박 정권이 들어와 정치탄압, 관권, 금권선거, 선관위의 선거방해를 했지만 대한민국은 정치 선진국이다. 민주당은 여성의 정치진출을 선도적으로 했다. 민주주의 쟁취, 정치개혁 쟁취, 민주화된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2012년에는 국민이 무엇을 가지고 평가할 것인가. 첫째 평화세력을 선택할 것이다. 평화협력, 전쟁으로부터 안심시키는 세력을 택할 것이다. 평화가 경제다. 남북이 긴장하면 이자율이 올라 엄청난 국부유출로 이어진다. 개성공단은 단순히 남북관계 단절뿐 아니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남북관계의 정책기조를 바꾸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2008년 9월 대통령 면담시 대통령이 약속했다. 인도적인 지원과 남북관계 개선을 약속했는데 대결상태로 남북관계를 파탄냈다. 그러나 국민은 북풍에 현혹 안 되고 역풍으로 평화를 만들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 두 번째 복지다. 부익부빈익빈으로 상황이 지소되면 심판받는다. 복지가 중요한 아젠다다. 세번째, 노동문제다. 탄압이 심하다.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기업경영에 협력하지 않는 것은 안 되지만 노사가 공정하고, 대등하게 협상하고 대화해야 하며, 투명하고 하고 노동자를 보호해야한다. 비정규직이 이렇게 많으면 경제가 불안하다. 돈을 벌면 소비하는 서민의 주머니가 든든해야 경제가 잘 돌아간다. 대통령은 경제가 괜찮다고 하는데 중소기업은 죽을 지경이다. 환율이 높고 수출이 잘되지만 내수를 진작하지 없고 중소기업에 영향이 미치지 않아 아주 어렵다. 경제의 윗목, 아랫목이 모두 따뜻해져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식의 대기업, 재벌 위주의 경제로는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없다.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을 중시하고 부자들의 세금을 깎아주지 말고 서민 소득을 높여서 돈 쓰는 길을 여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자. 선당후사하자. 당을 위한 것인지 나를 위한 것인지 생각하자. 책임 있는 당직자들은 선당후사를 실천해 달라. 개인의 이익과 당의 이익이 충돌할 경우 당을 먼저 생각해 달라. 도민의 이익과 당의 이익이 충돌할 경우 도민의 이익을 취해도 나무라지 않겠다. 좋은 일꾼이 돼 달라.”라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 뒤 정 대표는 당선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정세균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당선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근민 도지사의 복당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우근민 도지사가 어떠한 말씀도 없으시다. 당이 먼저 말할 문제가 아니다. 우근민 도지사가 도민에 의해 선택을 받았다. 도정을 운영함에 있어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2010년 6월 2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