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체장에게 드리는 축하와 당부
- 민주당 단체장에게 드리는 축하와 당부-
오늘은 민선5기 지방자치가 출범하는 날입니다. 제가 마치 오늘 취임하는 단체장같습니다. 가슴이 설레고, 뿌듯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오늘 취임하는 분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제가 평소 생각해왔던 당부의 말씀 몇마디 드리겠습니다.
부득방과(不得放過)이면 초리횡신(草裡橫身)이라 했습니다. 마음을 놓으면 풀잎에도 넘어진다는 말입니다.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마십시오. 도지사와 시장은 만인이 지켜보는 자리입니다. ‘바위 위에서 막대로 계란을 굴리는 조심스런 마음’으로 긴장하고 또 긴장하십시오. 민주당 단체장 여러분의 처신과 능력, 성취에 민주당의 명운(命運)과 국운(國運)이 걸려 있습니다.
큰 일을 맡는 사람은 시작할 때 마무리 할 때를 작정한다 합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념해주십시오.
하나, 대한민국 지도를 펼쳐 놓고 미래 비전을 설계하십시오.
둘, 조고각하(照顧脚下). 언제 어디서나 가까운 곳부터 잘 살피시오.
셋, 원칙에 충실하되 얽매이진 마십시오.
넷, ‘자리’에 도취되지 말고 책임(責任)지는 자세를 견지하십시오.
다섯, 언행일치(言行一致)로 못 지킬 공약은 조기에 버리십시오.
여섯, 인사가 만사입니다. 일류를 육성하고 키우십시오. 결국 사람입니다.
일곱, 양 보다 질이 우선입니다.
여덟, 주변도시와 협력하십시오.
아홉, 처음과 끝, 앞과 뒤가 똑 같아야 합니다.
열, 경청(傾聽) 리더십으로 소통에 능한 단체장이 되십시오.
저는 민주당 단체장들이 성공하는 지도자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디 주민들로부터 박수받는, 참좋은 지방정부를 만드는데 진력해주십시오. 축하드립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