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민간인인줄 몰랐다는 새빨간 거짓으로 국민 우롱 말라
불법적인 민간사찰로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이인규 지원관이 “김종익씨가 민간인인지 몰랐다.”고 주장해 또 다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인규씨는 “처음부터 민간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고,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잡아뗐다고 한다.
이런 뻔뻔한 거짓말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다. 지난 국회 정무위 도중 도주하고, 입원하지도 않고 입원했다고 거짓말을 하더니 또 한번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려 들고 있다.
전직은행원으로 2005년 명예퇴직한 후 국민은행의 하청업체인 뉴스타트 한마음의 대표로 일하고 있었다는 기초적인 사실도 모른 채 마구잡이로 조사를 시작했다는 말인가.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직접 김씨의 회사를 찾아 회계 관련 자료들을 강제로 회수하고, 김종익씨 회사 직원들을 불러 취조까지 했다.
또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압력을 가해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경찰조사까지 받게 만들어 놓고 몰랐다고 발뺌하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한 사람이다.
더구나 김종익씨가 헌법소원을 제출하자 청와대가 직접 개입해 사실관계를 파악한 사건이다. 그래놓고 몰랐다고 발뺌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결국 이인규 지원관이 총리실 조사를 통해 말맞추기를 하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총리실이 대통령의 형님과 멘토가 포함된 사조직을 제대로 조사할 리 만무하지 않은가.
총리실은 어쭙잖게 조사를 한다며 사실을 은폐, 축소하지 말고 아예 손떼라. 곪은 상처는 손대면 더욱 곪는 법이고, 곪은 상처를 아무리 덮으려 해봐야 결국은 터지게 마련이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국회차원의 청문회, 특검을 통해 '영포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본색원할 것이다.
2010년 7월 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