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6.2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자 축하대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7-13

정세균 대표, 6.2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자 축하대회 인사말


□ 일시 : 2010년 7월 13일 오전 11:40

□ 장소 : 국회 귀빈식당


■ 정세균 대표


여러분, 오늘 행복하시죠.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저도 정말 기쁘다. 장애인으로 지내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많고 마음이 편치 않을 때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기초의원도 되고 광역의원도 되고 단체장도 됐다. 참으로 기쁘다. 여러분이 그동안 어렵고 힘들고 서러움 받던 것을 여러분 스스로 개선할 힘을 갖게 된 것이다.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박은수 위원장이 공천을 위해 많은 애를 썼다. 민주당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장애인에 가점을 주어 많은 분이 공천을 받았다. 놀라운 것은 당선율이 71%나 됐다. 매우 놀랄만한 당선확률이다. 그래서 당에서 많은 장애인 분들에게 가점을 주어 후보로 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잘된 일이라는 판단을 했다. 그리고 당에서 열심히 챙겨서 장애인 후보자에 대한 정당보조금도 받았다. 그리고 그 돈을 한 푼도 다른데 쓰지 않고 장애인 후보자에게 공정하게 배분했다. 그것도 잘한 일이죠. 이제 여러분이 여러분을 선택해준 국민과 장애인을 위해 일만 잘하면 된다.


출발은 장애인 후보자라는 특별한 신분으로 출발했지만 이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일꾼이다. 장애인 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일 잘하는 의원, 구청장으로 승부해 달라. 여러분은 열정과 정의감, 사명이 있어 다른 분들보다 일을 더 잘할 것으로 확신한다. 어느 누구와 경쟁해도 일 잘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결심하자. 어떤 의원보다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고 장애인을 위해 큰 성과를 내길 바란다.


이 정부 들어 4대강에 엄청난 돈을 퍼부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써야할 곳에 못 쓰고 있다. 그중 하나가 장애인 예산이다. 장애인 예산이 이 정부 들어 줄었다. 내년 예산 편성에서는 확대시켜야 한다. 민주당이 그 일을 꼭 하고 싶다. 장애인 예산 확대를 민주당이 앞장서서 하겠다. 그리고 여러분은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그런 노력을 함께 해주면 전국의 장애인이 과거보다 나은 생활을 하고 더 나은 보호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하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 박지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정체성은 소외계층과 약자를 돕는 데 있다. 그래서 이번에 장애인을 많이 공천해서 많이 당선시켰다. 또 이것이 한나라당과 차별돼서 선관위에서 포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민주당의 정체성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서미영 목포시의원은 시각장애인이다. 얼마나 똑똑하고 이론이 좋은지 누구도 그분 앞에서 토론해서 이길 수 없다. 특히 여성의원, 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나와 시민의 심판을 받았다. 그러나 민주당이 장애인을 공천하는데 아직도 행정부에서 얼마나 거부반응이 있느냐면 목포시청에서 저에게 찾아와서 시각장애인을 공천하면 당선되면 많은 시설과 복잡하고 예산이 많이 들어가 다른 사람으로 해달라는 의견을 표시했다. 제가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하고 그런 일에 예산을 절감하려고 하느냐, 장애인의 권익을 위해서 목포가 앞장서자고 호통을 쳤다. 곧 조례개정을 하고 시설보수를 해서 의정활동의 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이런 편견을 극복하고 여러분이 개척자 정신으로 의정활동을 잘해서 국민의 평가도 받고 행정부의 편견도 여러분 스스로 장애를 거둬나가야 한다.


작년에 장애인연금법안이 국회에서 의결됐지만 액수가 미미한 정도다. 노인연금은 정착되고 있다. 금년 9월 정기예산국회에서는 내년도 장애인 연금을 대폭 상승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장애인 연금법은 민주당에서는 ‘박은수법’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계속 함께 노력해서 4대강 예산을 대폭 줄이고 장애인연금을 증액하는 노력을 함께 하자. 특히 오늘 저와 함께 법사위에서 좋은 의정활동을 하시는 박영선 의원에게 서울시 비례공심위원장으로서 장애인 비례공천에 공을 세웠다고 공로패를 드린다고 한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여러분이 어떻게 장애인과 민주당을 위해 하는가가 다음 선거가 가늠된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길 부탁드린다. 민주당은 여러분과 함께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우리의 불모지인 경남에서 오늘 민주당에 입당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꼭 2년 후 총선에서, 2012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힘을 합치자.


2010년 7월 13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