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여론 무마용이 아닌 강용석 의원 사건 관련한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라
한나라당은 여론 무마용이 아닌
강용석 의원 사건 관련한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라
한나라당 강용석(마포을) 의원의 성희롱 발언으로 국민들과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한나라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파문을 빚은 강 의원을 제명 조치했다. 이는 한나라당의 성인식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감지하고, 재보궐선거 시기임을 감안하여 유권자들의 표심을 잃을까 우려하여 서둘러 내린 결정일 것이다.
그러나 거듭되고 있는 한나라당의 성희롱?성추행 관련 사건들을 또 임기응변식으로 무마하고 어떻게든 급히 비난 여론을 잠재울 계획이라면 큰 오산이다. 더구나 이번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은 최종 결정이 아니다. 의원총회를 열어 재적인원의 3분의 2가 찬성을 해야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는 것인데, 아직까지 한나라당의 이에 대한 계획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선거용 반짝 대응으로 끝내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또한 강 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음에도 가해 당사자인 강 의원은 재심 청구 의사를 밝히는 등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나라당=성희롱당’의 오명을 벗을지 예의주시할 것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성희롱문제에 대해 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 "기강을 확립할 것"을 강조하였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여 강 의원에 대한 확실한 조치를 취하고, 재보선 무마용이 아닌 한나라당의 성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쇄신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2010년 7월 21일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상희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