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당의 NO VOTE, NO MONEY 대국민 협박성 유세전
어제(23일)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 권성동 의원 등이 태백시 유세에서 여당후보가 당선되어야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야당 후보가 당선되면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이 배정될 수 없을 것이라는 해묵은 협박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나라당은 이왕 나선김에 차라리 NO VOTE, NO MONEY!라고 아예 '협박광고'를 하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권력을 사유화하는 정권이니, 국민의 혈세가 내주머니속의 돈이라고 생각할 만도 하다.
같은날, 광역단체장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당을 달리한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개혁한다면서 선출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당의 지도부라는 사람과 보궐에서 갖 당선된 신출내기 초선의원의 입에서 대국민 협박성 발언이나 술술 나오니, 어느 국민이 대통령의 말에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이나 해보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재보선 결과와 지역예산 배정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성명이라도 발표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나경원, 권선동 두 의원은 사법고시에 열중하다보니, 인문학적 소양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이해하겠다. 그래도 국회의원 하신다는 분들이 공과 사는 구별좀 하면서 살았으면 한다.
안찍어 주면 지역발전 힘들 것이다라는 논리는 좀 유치하지 않은 가? 6.2지방선거에서 경험하셨을 텐데 괜한 소리들을 마이크에 대고 하시는 것 같다.
성공한 대통령 운운하면서, 대통령과 말이 달라서는 안될 것이다.
나의원과 권의원 논리대로라면 뭐하러 총선과 지방선거는 뭐하러 치루겠는가 대통령 권력 잡은 정당이 북치고 장구치고 하면 될 것이다.
권력은 견제와 균형이고, 국민의 세금은 다수당과 대통령이 마음대로 쓰라고 준 용돈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들에게 협박할 시간에 좀더 반성하는 모습과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10년 7월 24일
민주당 부대변인 황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