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중단"-야당·시민단체 여주 이포보서 집회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오후 2시 경기 여주군 대신면 4대강 사업 남한강 제3공구 현장 인근 장승공원에서 집회를 열어 4대강 사업 중단을 정부에 촉구했다.
4대강사업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임종대 참여연대대표, 이강실 진보연대 대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4대강 공사 즉각 중단과 4대강 사업 검증기구 마련, 국회 4대강 검증 특위 구성을 정부와 여당에 요구했다.
여주 남한강 이포보와 경남 창녕군 낙동강 함안보를 지난 22일부터 8일째 점거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5명의 안전을 보장하라고도 했다.
이들은 집회 뒤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고 적힌 노란색 펼침막(길이 20m, 폭 3m)을 들고 이포보 공사 현장까지 약 2.5㎞ 구간에서 거리 행진을 했다.
이어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이미경 사무총장, 조정식 의원, 김상희 의원, 김진애 의원이 공사 현장으로 들어가 이포보 위에서 농성 중인 활동가 3명에게 시공사가 사용하는 무전기와 물, 식량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