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4당 "조현오 비리 내정자 전면 거부" 공조
민주당 박지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창조한국당 이용경 등 야4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야4당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의 간판은 모두 영남 출신 일색이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어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한나라당 대표. 권력 또한 영남 출신"이라고 지적하면서 "국정원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서울중앙지검장. 핵심 또한 영남이다. 60명의 청와대 비서관 및 수석의 40%가 영남이다. 이런 불균형 인사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이 외에도 "우리 국민의 4대 의무를 저버리고 4대 필수과목이 다시 확정되고 있다"면서 위장전입, 병역기피, 부동산 투기, 이제 탈세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이 4대 의무 중 한두 가지를 이수하면 장관이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이런 인사들을 두고 국회에 청문회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막말로 나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야 4당은 철저히 공조를 해서 국민이 납득하고 모두가 이해하는 그런 인사청문회를 하겠다"면서 인사청문회에서의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박지원 대표 "이렇게 국민을 희롱하지 말고 문제된 지명자들의 지명철회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