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정책회의 "`차명계좌 청문회' 용납못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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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19일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언급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논란과 관련, "사실을 호도하기 위해 서거하신 대통령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청문회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덫에 걸려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차명계좌 문제에 대해서는 수사를 직접 했던 검찰 고위간부도 그러한 게 없다고 하고 심지어 그 발언을 한 당사자도 '주간지 보고 한 것 같은데 잘못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공직자의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여권의 주장에 대해 "공권력이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참으로 나쁜 발상"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고위공직자 위장전입을 괜찮다고 한다면 과거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처벌된 모든 국민을 사면 복권하고 손해배상을 국가에서 스스로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합의보다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정부.여당에서 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용섭 민주당 정책위수석부의장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 도지사 재임 시절인 2004년,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경남도청 과장 출신인 강 모 씨로부터 거액의 현금을 수수한 바 있다. 그 해 7월 강 모 씨는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며 김 후보자의뇌물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당시 과장출신이 사장으로 가는 것은 황당한 인사라 도의회와 지사 측근들도 거센 반대운동을 펼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내용을 보도하려는 지역 언론에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통해 ‘무마용 투자’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 부의장은 “2006년 3월 27일 ‘조간 경남신문’이 창간호를 통해 이 내용을 보도하려 하자 김 후보자가 압력을 행사하며 6만 부를 전량 폐기시켰다. 전량 폐기 배경에는 사건 무마 조건으로 사업가 투자가 있었는데, 그 사업가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 2억을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재오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학력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는 국민대학교 농업경영학과를 졸업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중앙농민학교를 졸업했을 뿐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중앙농민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했는지도 의문”이라며 학력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중앙농민학교는 국민대 측이 인수했을 뿐 별도의 학교인데 국민대를 졸업한 것처럼 표기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1966년 중앙농민학교에 입학해 1970년 2월에 졸업했다고 하는데 그 시기는 이재오 후보자의 군 복무 시절과도 중복된다”고 주장했다. 1966년부터 1969년까지 경기 포천에서 군 복무 중이던 이재오 후보자가 대학생활을 병행할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일반 사병이 서울과 포천을 매일 출퇴근했다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이고, 군 복무에 열중했다면 학교생활을 안 한 것 아니냐”며 “학적부 자체의 진실성마저 의심되는 사안이므로 이 후보의 근거 자료 제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