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기형적 경찰, 조현오의 출산은 현 정부의 불량 DNA가 원인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8-20

기형적 경찰, 조현오의 출산은 현 정부의 불량 DNA가 원인이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고노무현 대통령 차명계좌 망언에 대해 본인 스스로 허위사실이었음을 시인했다.

조 내정자는 천안함 유가족의 피눈물 나는 처절함과 비통함을 ‘짐승’에 비유했고, 승진하기 위해서는 누구누구에게 줄을 대야 한다는 비법(?)까지 부하들에게 전수했다.


선량한 촛불시민들의 시위를 잘(?) 진압하라고 독려하기 위한 자리에서 나온 말들이다. 내용이 얼마나 맘에 들었으면 자화자찬하며 CD로 제작까지 하여 일선 경찰서에 배포 했다고 한다.


본인이 모셨던 전직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는 사실상 범죄에 해당될 것이다. 천안함 유가족에 대한 패륜적 발언은 친구들과 사석에서조차 말을 꺼내면 욕을 들어먹을 법한 수위이다.

승진의 노하우가 여권 실세에게 줄서는 것이라는 총수의 가르침은 대한민국 경찰의 전체의 명예를 그야말로 땅바닥에 내동이 치는 자폭적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조현오씨 같은 기형적 경찰의 출산은 결국 이명박 정권의 불량 DNA의 귀결이다. 이런 천박한 의식을 소유한 공직자에게 이 정권은 여전히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라며 어색하고 우스꽝스런 반문을 하고 있다.


더욱 가관은,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이참에 노전 대통령의 차명계좌를 특검에서 조사하자는 망발까지 쏟아내며 바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검은 권력의 외압이나 다른 문제로 수사가 미진할 때 하는 것이다. 검사출신의 국회의원이 이런 것을 모를 실리 없을 텐데, 그것도 역공이라고 취해보는 모습이 참으로 초라하고 안타까워 보인다.

  

그렇게 할 것이면, 노무현 대통령을 서거에까지 이르게 한 검찰의 표적수사, 정치보복 수사에 대한 특검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기회에 조 내정자의 말처럼 출세를 하려면, 또 승진을 하려면 이상득, 이재오 의원에게 줄 대야 한다는 사실도 새삼 확인할 기회가 되었다. 이상득, 이재오 의원이 그동안 얼마나 인사전횡을 했으면 검찰총수가 부하직원 몇백명 앞에서 강연 핵심내용으로 삼았겠는가? 


이러니, 시중에서는 ‘개각’을 ‘개뿔’로 비꼬는 것 아닌가.


정부는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즉시파면하고 구속수사하는 것이 故노무현 대통령과 천안함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길이다.


홍준표 의원도 말 안 되는 얘기로 사안의 본질을 흐리려 했던 시도에 대해 국민과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 비석 앞에 머리를 조아려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상득 의원과 이재오 의원에게도 한 말씀드린다. 이제 정권도 약속된 기간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

조 내정자의 말처럼 두 분 의원이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정부 고위직 인사에 계속 개입하신다면, 남은 2년반 뒤에는 정말로 초라하고 비참한 말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엄중히 경고한다.


2010년 8월 20일

민주당 부대변인 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