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수평·상생의 네트워크 구축방안 모색 대토론회
MBC 네트워크 체제에 대해 오랜시간 동안 ‘광역화(廣域化)‘라는 이름으로 많은 논의들이 있어왔다. 그러나 광역화라는 MBC체제에 대한 개편 논의는 경영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발전적 도약의 발판이며, 지역방송의 활성화를 이끌 현실적 방안이어야 한다는 전체 MBC구성원들의 이상은 현실과 늘 부딪쳐 온 것이 사실이다.
1998년 IMF 구제금융 사태를 맞아 방송계의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역 MBC 광역화가 논의됐다가, 2006년부터 경남권 4사를 중심으로 추진될 당시 이런 이상은 포기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너무나 컸다. 경남권 4사를 모두 합친다고 해도, 원하는 규모의 경제는 달성할 수 없으며 오히려 지역성만 심각히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 무엇보다 광역화에 따른 재원 보장, 특히 광고매출의 보장이 불분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광역화를 통해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수단이 분명하지 않았던 배경이 자리하고 있다. 지역MBC의 강화가 목적인지, 서울MBC의 매출증대가 목표인지 분명하지 않았다. ‘규모의 경제 달성’이라는 수단은 처음부터 실현 가능한 도구가 아니었다.
2010년 또 다시 광역화가 전국MBC 네트워크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창원(마산)-진주MBC의 광역화가 논의되는 가운데 서울의 경영진이 내년 주총까지 광역화를 완성하겠다는 무리한 계획을 들고 나오면서 창원-진주MBC의 구성원은 물론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강력한 비난을 불러일으키며 또 다시 난항에 부딪히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우리는 그동안의 광역화 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이와 함께 그동안 광역화 논의에서 터부시돼 왔던 현실에 대한 냉정한 진단을 내리고, 이를 통해 MBC네트워크의 발전방안으로서 광역화라는 이름으로의 체제개편이 타당한 것인지,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인지에 대해 학계, 시민단체, MBC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 행사개요
? 일 시 : 2010년 9월9일(목) 오후2시
? 장 소 :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지하1층)
? 주 최 : 민주당 정책위 제6정조위원회 ·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 주 관 : 민주당 서갑원 의원실
? 주 제 : 「MBC수평·상생의 네트워크 구축방안 모색」
□ 인사말
? 김춘진의원(민주당 정책위 6정조위원장)
? 최상재위원장(전국언론노조)
? 서갑원의원(민주당 문방위 간사)
□ 토론회
? 사회: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전 방통위 부위원장)
○ 발제: “지역MBC 광역화 논의의 어제와 오늘”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
○ 토론: (가나다順)
강기갑 민노당 의원
강창덕 경남 민언련 대표
김재영 충남대 교수(방통위 지역방송발전위 위원)
김춘진 민주당 의원(민주당 제6정조위원장)
이근행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위원장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정책연구원(방송문화진흥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