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정책회의 "정기국회 내 장관 해외출장 불허할 것"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앞으로 정기국회 기간 동안에는 장관과 공공기관장의 해외여행을 불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오늘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일 때만 장관과 공공기관장의 해외여행을 허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장관과 공공기관장이 반드시 국회에 나와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전통을 이번 정기국회에서부터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는 또 그동안은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인사만 하고 기획관리국장이 보고를 했는데, 이제는 장관이 직접 보고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이재오 특임장관과 충분히 나눴다고 밝혔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국민사찰과 국정농단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불행한 예측대로 뱀 꼬리가 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이 흐지부지하게 넘어간다고 해서 국민사찰과 국정농단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가려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집시법과 통신비밀보호법 처리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는 데 대해 "국민감시와 국민통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사실상 선언한 것"이라며 "호락호락 좌시히자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물가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했지만 추석물가는 계속 올라가고 9년 만에 엥겔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추석 물가대책, 추석 전 체불임금 대책을 확실하게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