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부승찬 국회의원] 극단적 선택한 군 장병 5년 새 1.8배 증가…육군·공군 증가세 두드러져

  • 게시자 : 국회의원 부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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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5-10-11 16:38:34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최근 5년간 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군과 공군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군 인권 관리와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29일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원은 2020년 42명에서 2024년 75명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육군은 23명에서 48명으로 두 배 증가했고, 공군도 6명에서 12명으로 늘었다. 해병대는 1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다. 해군만 7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계급별로 보면 육군은 부사관·병사·군무원 전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의 경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6~7명의 부사관이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는 장교 중엔 자살을 택한 인원이 없었으나, 지난해 5명까지 증가했다.

해병대도 2020~2023년에는 부사관 중 1명 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2024년 한 해에만 4명의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해 이전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부 의원은 "최근 5년 사이 군내 자살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부사관 등 초급간부에서 증가세가 대체적으로 뚜렷하다"며 "자살 예방 프로그램의 확충과 상담·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원인별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윤영 기자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