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장종태 국회의원 보도자료]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4시간 가동률 80%대 ...소아 응급의료체계 붕괴 경고등

  • 게시자 : 국회의원
  • 조회수 : 22
  • 게시일 : 2025-11-10 15:46:17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4시간 가동률 80%...소아 응급의료체계 붕괴 경고등


-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선발률 13.4%, 정부 지원에도 인력난으로 진료 제한 빈번

 

소아 응급의료 체계의 핵심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인력난과 운영 불안정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증 소아 환자의 최종 보루인 이들 센터의 24시간 가동률이 80%대에 머물고 있으며, 미래 의료인력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선발률이 역대 최저 수준인 13.4%를 기록하며 시스템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소아 응급의료 시스템의 위기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간 누적된 구조적 실패의 결과다.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율은 2015년 상반기 113.2%로 정원을 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하여 2024년 상반기에는 30.4%에 그쳤다.

 

한편,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모집 인원(770) 대비, 103명만 선발되어 충격적인 13.4%의 선발률을 기록했다. 이는 소아 응급의료 인프라의 미래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놓였음을 의미한다.

 

최근 10년간 주요 필수의료 과목별 전문의 지원율 변화 추이

(단위 : %)

 

구분

2015년 상반기

2020년 상반기

2024년 상반기

소아청소년과

113.2

75.2

30.4

내과

97.6

104.0

116.0

외과

53.6

74.2

87.4

산부인과

100

73.7

74.9

심장혈관흉부외과

43.8

50.0

46.0

응급의학과

102.8

96.6

86.5

 

(출처 : 보건복지부,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정부가 지정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24210곳에서 20241212곳으로 확대되었으나, 24시간 정상 운영되는 기관의 가동률은 80%대에 머물렀다. 특히, 20253월부터 5월까지는 충남과 세종의 병원 두 곳이 24시간 운영을 일시 중단하며 가동률이 83.3% 까지 하락했다.

 

전담 전문의 부족은 진료 제한메세지 급증으로 이어졌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진료제한 메시지 표출 건수는 2024294건에서 20253270건으로 약 2.9배 급증했다. 이는 아이들이 응급 상황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위험이 상시 존재함을 의미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현황

 

 

구분

24. 2

24. 11

24. 12

25. 1

25. 2

25. 3

25. 4

25. 5

소아전문센터 전체 기관 수(개소)

10

11

12

12

12

12

12

12

24시간 가동 기관 수(개소)

9

9

11

11

11

10

10

10

가동률(%)

90

81.8

91.7

91.7

91.7

83.3

83.3

83.3

진료제한 메시지 표출 건수()

94

273

240

187

189

270

241

231

월별 일평균 환자 수()

447.4

322.7

457.9

488.7

359.1

400.6

411.1

417.3

 

(출처 : 보건복지부,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장종태 의원은 현재 소아 응급의료 체계는 단순히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단기적인 재정 지원을 넘어, 소아과 의료진의 이탈을 막고 필수 의료 분야로의 인력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