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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박용갑 의원, 2030 여성 이상지질혈증 환자 2.4배…국가검진은 40세부터

  • 게시자 : 국회의원 박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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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6-10-22 14:15:43

신규진단 증가율 74.8%, 남성의 두 배 수준…검사 확대에 연간 167억원 추산

박용갑 의원 “조기 발견·관리 중요…성별 검사 시작 연령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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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2016년 4만4000여명에서 2025년 10만4000여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국가 일반건강검진의 지질검사는 여전히 여성의 경우 40세부터 시행되고 있다. 남성보다 첫 검사 시점이 16년 늦어, 젊은 여성의 환자 증가 추세를 반영해 검진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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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7일 공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출자료에 따르면, 20~39세 여성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2016년 4만4089명에서 2025년 10만3902명으로 135.7% 증가했다. 약 2.4배로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남성 환자 증가율 94.2%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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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국가 일반건강검진에서는 이상지질혈증 검사를 남성은 24세부터, 여성은 40세부터 4년마다 실시한다. 같은 28세라도 남성은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여성은 제외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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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진료받는 젊은층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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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세 여성 신규진단 환자는 2016년 3만6740명에서 2025년 6만4230명으로 74.8% 늘었다. 같은 기간 남성은 6만4938명에서 8만9085명으로 37.2% 증가했다.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의 두 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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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LDL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많거나 HDL콜레스테롤이 부족한 상태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동맥경화가 진행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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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16~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젊은 여성의 지질 이상이 확인됐다. 고LDL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대 여성 5.0%, 30대 여성 8.2%였다. 이는 LDL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이거나 지질저하제를 복용하는 경우를 집계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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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합친 30대 환자와 진료비도 크게 증가했다. 30~34세 환자는 2016년 3만6224명에서 2025년 8만5393명으로 135.7% 늘었고, 진료비는 20억3800만원에서 80억7900만원으로 29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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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9세 환자는 같은 기간 6만3243명에서 11만8984명으로 88.1% 늘었다. 진료비는 37억7600만원에서 121억2600만원으로 221.1%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진단 환자는 30~34세 5만908명, 35~39세 5만8092명으로, 30대에서만 총 10만9000명이 새롭게 진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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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이후 심뇌혈관질환 진료 사례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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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에서 이상지질혈증을 처음 진단받은 뒤 뇌졸중이나 허혈성 심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례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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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규진단을 받은 20~39세 10만1678명 가운데 1193명이 이후 3년 안에 뇌졸중 또는 허혈성 심질환으로 처음 진료받았다. 신규진단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151명, 2018년 1114명, 2019년 1230명, 2020년 1212명, 2021년 1489명, 2022년 1149명, 2023년 1003명이었다. 이 수치는 남녀를 합친 집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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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3년 개최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콜레스테롤 관리’ 토론회에서도 젊은 시기에 발생한 이상지질혈증이 나이가 든 뒤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당뇨병 등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는 더욱 엄격한 지질 관리와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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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바뀐 기준…복지부 “연구·심의 거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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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여성은 2018년부터 국가 일반건강검진의 이상지질혈증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준 변경 전에는 2016년 147만2873명, 2017년 147만8642명의 20~39세 여성이 국가검진에서 해당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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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박 의원실에 관련 연구와 ‘국가건강검진원칙’, 이상지질혈증 전문기술분과 검토,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18년 기준을 변경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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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대상을 젊은 여성으로 확대할 때 필요한 재정 규모도 제시됐다. 공단이 여성의 20·24·28·32·36세 검사를 추가하는 경우를 추산한 결과, 추가 대상자는 113만875명, 예상 수검자는 75만5109명이었다. 연간 추가재정은 166억7200만원으로 추계됐다. 대상자와 수검자는 2024년 통계연보를 기준으로 하고, 비용은 2026년 검진비용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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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상지질혈증은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될 수 있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뇌졸중과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만큼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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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30대 여성 환자가 10년 새 2.4배로 늘고 신규진단 증가세도 남성보다 가파른데, 여성만 40세까지 국가검진을 기다려야 하는 기준이 지금도 적절한지 다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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