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박상혁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한 순간에 90만원 증발"…업계 1위 '아고다'의 횡포

  • 게시자 : 국회의원 박상혁
  • 조회수 : 26
  • 게시일 : 2026-10-22 16:50:48

[단독] "한 순간에 90만원 증발"…업계 1위 '아고다'의 횡포

 

'암 걸려' 여행 취소해도 "이거 내라, 다시 내라"

신고 3년간 52배 폭증…공정위는 주의보만 14차례

 

​[앵커]


국내 점유율 1위인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 신고가 3년새 50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 관련 민원 5건 가운데 1건이 아고다일 정도입니다. 여행 취소를 위해 진단서를 냈더니 영어로 다시 내라는가 하면, 변경해도 될 것을 취소하라고 안내해 100만원 가까운 수수료를 물리기도 했습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A씨는 아고다에서 대만 여행 항공권을 구입한 뒤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취소와 환불 요청을 하고 안내 받은 대로 진단서를 제출했더니 영어로 내라, 의사의 여행 못간다는 소견을 담으라고 다시 요구했습니다.

A씨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에 아고다가 소비자를 기만하고 우롱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일본 삿포로행 왕복 항공권을 결제하면서 성과 이름을 반대로 입력한 B씨.

이름 변경을 하면 위약금이 발생하니 취소를 하란 말에 따랐더니 엄청난 수수료를 물어야했습니다.


B씨는 "한 순간에 90만원 가량의 돈을 잃어 억울하다"며 "취소 수수료 환불금액을 재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2022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접수된 항공여객 운송 관련 상담 약 5만건 가운데 1만 건 이상은 아고다 항공권 상담이었습니다.

3년만에 52배 폭증한 수치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보다 6배 많습니다.

공정위는 3년간 피해예방주의보를 14차례나 냈습니다.

하지만 주의보만 내릴 뿐 약관심사 청구나 직권조사, 시정조치를 비롯한 공정위 조치는 단 한 차례도 없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박상혁/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 이렇게 누가 봐도 5년간 1만건이 넘는 상담과 신청이 있다는 건,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대로 된 조사가 안 됐다는 게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이 문제점을 바로 지적하고…]

 

​출처 : JTBC 이지혜 기자 / "한 순간에 90만원 증발"…업계 1위 '아고다'의 횡포 / 260929

기사 원문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320541?influxDiv=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