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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박용갑 의원, "바이오 슈퍼컴퓨터 도입해야"…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 촉구

  • 게시자 : 국회의원 박용갑
  • 조회수 : 15
  • 게시일 : 2026-10-27 16:51:01

슈퍼컴퓨터 한국 19대…의료·바이오 특화 활용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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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바이오 분야의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 특화 슈퍼컴퓨터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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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은 27일 "미국과 영국 등 바이오산업 선진국에서 바이오 특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슈퍼컴퓨터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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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이 분석한 2026년 상반기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현황에 따르면 미국이 160대로 가장 많았고 일본 44대, 독일 41대, 중국 31대, 프랑스 21대 순이었다. 한국은 19대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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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일본 등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과 유전체 분석, 암·치매 등 질병 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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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국립암연구소는 2025년 암 억제 치료제 후보를 찾기 위해 슈퍼컴퓨터 '오로라(Aurora)'를 활용했다. 과거 연구원들이 수년에 걸쳐 분석해야 했던 소분자 500억 개를 단 20분 만에 분석해 후보 물질을 선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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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 신약 개발 기업 리커전(Recursion)은 슈퍼컴퓨터 '바이오하이브(BioHive)'를 활용해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환자의 용종 부담 완화를 위한 치료제 후보물질 'REC-4881'은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REC-617'과 'REC-1245' 등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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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엔비디아가 2021년 구축한 '케임브리지-1 DGX SuperPOD'를 아스트라제네카와 GSK 등의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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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 핀란드는 '루미(Lumi)'를 신약 개발 연구에 활용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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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에서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슈퍼컴퓨터 활용 사례가 제한적이라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2020년 슈퍼컴퓨터 '누리온'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했지만, 이후 질병 치료와 신약 개발에 활용한 사례는 찾기 어렵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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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슈퍼컴퓨터의 활용 여건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내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19대 가운데 기상·기후 예측에 활용되는 기상청 슈퍼컴퓨터 2대와 교육·연구용으로 사용되는 광주과학기술원 슈퍼컴퓨터 등을 제외하면, 정부 보유 시스템 중 범용 과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는 정부의 'DAIDC'와 KISTI의 '누리온' 등 2대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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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지난 2023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성능 컴퓨터를 활용해 AI로 환자 진료기록 등을 분석하고 예후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해당 컴퓨터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단 등의 문제로 2025년 12월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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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32번은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으로, 2030년까지 mRNA 백신 2종을 개발해 백신 국산화율을 2025년 27.3%에서 36.4%로 높이는 목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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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바이오 분야에 활용할 슈퍼컴퓨터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