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지원자도 못 채우고, 극우와 음모론자도 못 걸러내고, 심사위원 검증도 못한 국민의힘의 청년 오디션
지원자도 못 채우고, 극우와 음모론자도 못 걸러내고, 심사위원 검증도 못한 국민의힘의 청년 오디션
국민의힘은 이번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을 통해 인기도, 상식도, 체계도 없는 당의 현재와 미래를 국민께 광고하고 싶었던 것입니까?
최근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청년을 뽑는다며 진행한 오디션의 상태가 참으로 가관입니다.
당초 예선 통과 인원을 100명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지원자는 79명에 그쳤고, 결국 64명만 예선을 통과시켰습니다. 예선 상위권에는 ‘윤어게인’을 내세우거나 부정선거 음모론, 이태원 참사 음모론에 기대 온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유흥업소 종업원 폭행 이력과 고액 체납 논란이 있는 자를 앉혔습니다.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초라한 모집 결과와 위험한 후보군, 그리고 상식 밖의 심사위원을 통해 국민께서 도대체 어떤 혁신을 보실 수 있다는 겁니까?
이번 오디션을 통해 국민의힘의 바닥난 매력, 무너진 기준, 낡은 감각만 드러났을 뿐입니다. 지원자 수 미달은 오늘의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얼마나 냉담한지를 보여줬고, ‘윤어게인’과 각종 음모론자들의 약진은 국민의힘이 아직도 무엇과 단절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보여줬습니다. 폭행 이력•고액 체납 논란이 있는 인물에게 본선 심사를 맡긴 것은 국민의힘이 말하는 공정과 책임이 얼마나 공허한지를 증명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동시대 청년으로서, 국민의힘이 청년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에 깊은 모욕감을 느끼며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잘 모르는 것 같아, 국민의힘에게 옳은 청년 공천 원칙에 대해 한 수 가르쳐주겠습니다.
청년 공천은 흥행용 행사로 이용되어서도, 이미지 세탁용 장치로 소비되어서도 안됩니다. 어떤 가치와 기준으로 미래 세대를 정치의 주체로 세울 것인지 국민 앞에 책임 있게 증명하는 과정으로써 이행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충고합니다.
청년 정치를 한없이 가볍게 대하는 그 고질적인 버릇을 당장 내다버리십시오.
청년을 그저 자신들의 ‘속 빈 강정’ 정치를 감출 ‘새 포장지’ 정도로 사용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청년 우스운 줄 아는 정치와 정치인은 언젠가 반드시 청년에 의해 추방당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똑똑히 명심하십시오.
2026년 3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