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2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15
  • 게시일 : 2025-06-02 10:41:23

​​제12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6월 2일(월) 오전 9시 30분

□ 장소 : 중앙당사 4층 회의실

 

■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내일이면 국민의 최종 선택과 결정이 이루어집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주신 선대위 관계자분들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내란 세력 심판에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12월 3일, 우리는 국민의 손으로 윤석열 정권의 친위 쿠데타를 저지했습니다.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여망을 받아들여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고 권좌에서 추방했습니다. 그리고 6월 3일 내일, 윤석열 내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1차 쿠데타 저지, 2차 만장일치 탄핵에 이어 내일 3차로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를 실현함으로써 반자유, 반민주, 반헌법 세력에 맞선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완성시켜야 합니다.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헌법의 정신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만 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제1항과 제2항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고 핵심 가치입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고 훼손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입니다.

 

이것을 총칼로 무너뜨리려 한 것이 바로 윤석열 정권입니다. 그런데, 폐족을 선언해도 시원치 않을 사람들이 선거에 나와 표를 달라고 하니 저들의 뻔뻔함은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모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내일 선거는 불법 계엄과 내란의 망령을 완전히 걷어내고,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1항과 제2항을 확인하는 선거입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권력은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임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이 되어야 합니다.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라는 군주민수(君舟民水)라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마지막까지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합시다. 내일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세계에 보여주고 무너진 국격을 일으켜 세웁시다. 이재명 후보와 선거운동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응원이 합쳐 안정적 정권교체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대통령선거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6월 3일 내일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광기와 망상으로 내란을 일으킨 지 만으로 6개월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선은 나라를 망친 내란세력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 3년간 파탄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복원시키는 전환점이 되어야 합니다.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다시 일으켜 세울 후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후보는 오직 이재명뿐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당선 즉시 <비상경제대응TF>를 가동하겠습니다.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념과 진영, 진보-보수를 따지지 않는 국정운영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합니다.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을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실현할 도구로 써주십시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정신을 여러분의 손으로 실현해 주십시오. 투표는 총칼보다 강합니다.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깁니다. 6월 3일, 이재명 후보를 꼭 선택해 주십시오.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입니다. 리박스쿨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를 만들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허위-비방 댓글을 다는 여론조작을 조직적으로 자행했습니다. 또한, 윤석열의 핵심공약인 초등학교 늘봄교실에 리박스쿨 출신 강사들을 투입시켜, 아이들에게 극우 사상을 주입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이라면,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이나 박근혜 정권의 국정교과서 사태에 버금가는 국기문란 중대범죄입니다. 벌써, 리박스쿨 유튜브 영상들이 삭제되고 있다고 합니다. 증거가 더 인멸되어서는 안 됩니다. 경찰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 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보고영상에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고, 리박스쿨 대표는 2018년부터 김 후보와 친분을 과시해 왔다고 합니다. 심지어, 리박스쿨이 주관한 교육에는 유튜브 ‘김문수TV’가 협력사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김문수 후보님, 이래도 리박스쿨을 전혀 모르신단 말입니까? 김문수 후보는 오늘 당장 리박스쿨과 관련한 진실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시기 바랍니다. 

 

■ 강금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국민 여러분 2025년 대선 투표일을 하루 남기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후 꼭 6개월 만입니다. 저는 선거 마무리를 하면서 유세기간 중 느꼈던 개인적 소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며칠 전 성남시 분당구 순회역 마루공원에서 유세를 했습니다. 마루공원에는 ‘공원을 조성한 2014년 성남시장’이렇게 쓰인 설명팻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의 이름이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연도로 보아,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을 할 때였습니다. 이 작은 팻말 하나 속에 이 후보의 성품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시장이름이 없는 시장팻말은 처음 봤습니다. 자기의 이름을 지우고 오롯이 시민을 위한 공직자이고자 한 겸손이 묻어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70년대 초 서울의 10만여 명의 빈민들이 강제이주 당한, 그렇게 형성된 성남시에서 성장했습니다. 성남은 대한민국 개발성장의 아픈 그늘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 빈민 출신이면서 한편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성공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분당신도시를 성공시킨 정치인이고 합니다. 저는 이 후보의 이러한 정체성과 양면의 역량이 민주화와 산업화의 압축 성장을 이뤄온 대한민국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무런 배경 없이 오직 자력으로 대학에 들어가 변호사가 됐고, 노무현 대통령을 본받아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본인의 정체성에서 우러나오는 국민 중심의 철학이 투철하기 때문에 국민 이익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 내는 정책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실용주의가 가능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윤석열 정부는 이 후보를 범죄자화 하고 그의 정치인생을 좌절시키려고 했습니다. 대장동 사건은 증거 조작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사의 증거 조작 의혹입니다. 300회가 넘는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후보의 도덕적 흠결이 하나도 증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에 편승해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지만, 거짓말에 속지 마시고 이재명 후보와 대한민국의 성공스토리를 함께 써나가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꼭 당선되어 우리 모두의 성공을 상징하는 지도자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재명 후보가 꼭 필요합니다. 압축 성장한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여정에 유일한 선장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정치인입니다. 대한민국 존립의 역사가 걸린 이번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셔서 함께 역경을 헤쳐 나가고 진짜 대한민국을 성공시키는 그날까지 함께 가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재명 후보가 지도자로 꼭 필요합니다. 이 후보의 진심과 탁월한 능력에 투표해 주십시오. 

 

■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선거운동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한 달,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뛰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이라 낯선 일이 많았지만, 국민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위로받았습니다. 따뜻한 격려와 응원해 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지난 6개월을 기다려온 투표일입니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에 우리 모두의 생명권과 안전이 달려 있습니다.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지도자로서의 책임을 실천할 준비된 후보입니다. 아플 때 누구도 걱정하지 않는 나라, 언제 어디서든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진료권 중심으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며, 주치의 중심 맞춤형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의료 인력 양성, 지역필수의료기금 신설 등을 통해 응급·분만·외상 같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는 국가가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방문진료, 방문재활, 방문요양 등 재가 서비스를 확충하여 노인, 장애인, 환자가 살던 곳에서 거주하면서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희귀 난치질환에 대한 의료, 복지지원을 확대하고 소아당뇨, 소아비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일으킨 의료대란도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것입니다. 지역과 필수분야에 의료인력이 갈 수 있도록 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보건의료공약에는 아플 때 누구도 걱정하지 않는 나라, 그 당연한 상식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과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반면에,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추진했던 의료개혁을 원점으로 돌리겠다는 내용 이외에 제시된 보건의료 공약은 거의 없습니다. 더욱이 김문수 후보는 코로나 위험이 확산되고 있던 2020년,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해 우리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려 대법원에서 250만 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명구조, 산불진화를 위해 국민혈세로 마련된 소방헬기를 자신의 도민체전 참석 등 본래 목적에도 맞지 않는 용도로 무려 162회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인으로서도, 지도자로서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가볍게 여기고 보건의료분야에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지 못한 후보에게 나라를 맡기시겠습니까? 아니면 단호히 투표로 심판하시겠습니까? 내일은 마지막 본투표입니다. 준비된 국민후보 이재명으로 국민 생명이 귀한 나라, 국민 건강권이 지켜지는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주십시오.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 이석연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어느 외국인 관찰자가 이런 표현을 한 것을 최근에 본 적이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법률가는 내란 주동자와 동조자가 절반, 내란 저항자는 10% 내외, 나머지는 이도 저도 아닌 무뇌자들이다”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만, 대한민국 법조의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제가 이 말을 뼈저리게 느꼈냐면, 지난번 탄핵 심판 국면에서 법조인·법률가·학자들이 거의 막판에는 마치 탄핵이 기각되는 것이라 확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평소 저렇게 해서는 안 될 사람이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과연 법조인으로서 양심이 있었는가.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현명했습니다. 우리 대다수 70, 80%의 국민들은 대통령이 헌법 유린행위를 했으면 당연히 물러나야 한다는 사회통념에 입각한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그 현명한 힘이 헌법재판소에 의한 전원일치 파면 결정을 내렸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위기에 처했을 때 같이 일어설 수 있는 의지, 거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우리의 사회시스템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정치 보복을 안 한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확고한 의지이자, 실행으로 옮길 것입니다. 저도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란 세력들에 대한 철저한 단죄는 정치 보복과는 별개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리박스쿨과 같은 선거 과정에서의 조직적 선거 영향을 미치는 그런 행위는 역시 끝까지 단죄한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으로 저는 대한민국에서 명예혁명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명예혁명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내일 우리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그 명예혁명은 완성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장엄한 새벽이 내일 도래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 슬기로운 힘에 의한 명예혁명이 깔끔히 완성될 수 있도록 그 명예혁명을 선두에서 이끌어가고 명예혁명 이후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마지막 힘을 모아주십시오. 이재명 후보에게 마지막 힘을 실어주십시오. 

 

■ 김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12.3 내란에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충격적인 사건이 또 벌어졌습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댓글조작팀 ‘자손군’을 조직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찬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았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SNS 내란’으로 규정합니다.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또다시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특히 이들 세력은 초등학교방과후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팀원을 모집했습니다. 자격증을 딴 강사들을 전국 초등학교에 파견해 왜곡된 역사관을 주입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현장을 극우 사상 침투의 통로로 삼은 것입니다. 

 

이는 선거 공작을 넘어 민주주의를 뒤흔드는 조직적인 정치 공작입니다. 심각한 국헌문란 행위입니다. 2012년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과 2015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 사태를 합친 ‘선거부정 댓글내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합니다. 이 추악한 범죄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합니다. 민주당도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전방위 조사를 추진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가 민주주의를 지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딸과 사위의 결혼 과정을 이야기하며 2005년 스스로 세상을 떠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막내딸을 언급했습니다. 타인의 비극적인 가정사를 자신의 가정 자랑에 이용한 매우 부적절하고 무례한 발언입니다. 다른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를 도구화하는 후보가 과연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애초 김문수는 출마하면 안 되는 후보입니다. 이번 조기 대선이 왜 발생했습니까? 12.3 내란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내란수괴 윤석열과의 단절을 선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 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윤석열은 전광훈 목사의 목소리를 빌려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로 내란 세력을 응징해야 합니다. 투표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어둠을 뚫고 새로운 빛을 향해 나아갈 후보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끝으로 공지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란에 직접 투입되었던 방첩사·수방사·정보사·특전사 출신 예비역 지휘관들과 장병들의 기자회견이 잠시 후 11시에 있습니다. 국민과 현역 장병들에게 전하는 이들의 제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조정식 공동선거대책위원장

 

6월 3일 본투표를 앞두고 감옥에 있어야 할 내란수괴 윤석열이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대선 개입입니다. 5월 11일 선거운동 개시 직전 김문수 후보 지지글을 본인 SNS에 게시하고, 5월 17일 선거운동 중반에는 '국민의힘 탈당쇼'를 벌이더니, 5월 21일에는 영화관에 가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펴는 영화를 보고 내란을 옹호하고, 5월 31일 본투표를 불과 사흘 앞두고는 전광훈 집회에서 “김문수에게 힘을 몰아달라”며 호소문까지 대독 시켰습니다. 내란수괴의 노골적인 투표 지령입니다. 

 

뻔뻔함에도 정도가 있어야 합니다. 지난 3년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댄 장본인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기가 차고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하는 김문수 후보는 내란 연장 후보이자, 윤석열·전광훈의 아바타입니다. 이런 김문수 후보가 만에 하나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전광훈 공동정부가 시작될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국민심판’입니다. 투표는 주권자의 가장 큰 힘이자 무기입니다. 내일 본투표를 통해 국민들께서 내란 세력의 내란 연장 기도를 완전히 끝장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투표로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주권자인 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십시오.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 김선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국민 여러분, 내일은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이 시점에 우리는 이 선거가 왜 열리는지 다시 물어야 합니다. 답은 분명합니다. 윤석열 때문입니다. 그는 무도했습니다. 검찰총장의 권력을 등에 업고 자신이 피해자인 척 세상을 속여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국민을 섬기기보다는 술에 취해 식구와 친한 검사, 그리고 자기 사람만 챙겼습니다. 그는 무능했습니다. 나라의 살림은 거칠게 무너졌습니다. 경제를 망가뜨렸고, 민생은 내팽개쳤습니다. 그는 무책임했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 명품백 의혹, 주가조작 의혹,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국민의 분노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거부권을 남발하며 헌법을 조롱했습니다. 결국 내란을 일으키고도 단 한 번의 사과 없이 맛집을 기웃거리고, 개를 끌고 산책하고, 영화를 보며 부정 선거론을 퍼뜨립니다. 그런 그가 지지하는 사람이 바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내란을 옹호했습니다. 그들이 윤석열 아바타를 새벽에 난동을 벌여가며 후보로 세웠습니다. 김문수, 준비도 없이 급조된 후보입니다. 전광훈의 사도, 윤석열의 분신일 뿐입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철면피한 선택입니다. 이준석 후보도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 통합이라는 말은 입에 담지도 않고 갈라치기와 언어폭력에만 몰두합니다. 마흔 살의 윤석열, 그 그림자를 다시 보는 듯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는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이 모든 비정상을 오직 투표로 끝낼 수 있습니다. 투표는 기적입니다. 총알보다 강합니다. 정직하게 돌아오는 유일한 투자입니다. 한 표 앞에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힘 있는 사람도 약한 사람도 모두 같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대한민국이 가장 평등해지는 시간입니다. 광장에서 함께 외치던 그날처럼, 내일은 투표장으로 나아가 외쳐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유튜브 조회수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여론조사 수치로도 지켜지지 않습니다. 오로지 여러분의 한 표로만 세워질 수 있습니다. 

 

지난 22일 동안 저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또 조국혁신당 대표로서 전국을 다녔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눈 맞추고 손잡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내일입니다. 이재명 후보, 그가 국민의 염원을 담아 진짜 대한민국의 문을 열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내일 우리의 미래가 다시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손으로 우리가 지켜온 이 나라를 완성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5년 6월 2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