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2025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53
  • 게시일 : 2025-09-09 15:28:26

정청래 당대표, 2025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인사말

 

□ 일시 : 2025년 9월 9일(화)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306호

 

■ 정청래 당대표

 

반갑습니다. 보름 전에 경주 APEC 점검 차 여러분들을 최고위 현장에서 만났습니다. 다시 만나니까 더 반갑습니다. 지금 대구⸳경북 지역 도당위원장님들께서 말씀하셨다시피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 회의가 우리 대한민국 전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국제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끌어냈고, 그리고 얼마 후에는 UN에 가셔서 연설을 하고, 10월 말이면 APEC 정상회의에 세계 정상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무대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원 동지들께서도 APEC 성공을 위해서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외교적 역량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남북 관계는 더없이 중요합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서 굳게 닫힌 남북의 문이 조금씩 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곧 대한민국의 경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박규환 직무대행이나 허소 위원장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참 아픕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기도 하는데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특별한 어려움이 있는 지역에는 특별히 더 배려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고인물은 썩고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한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특정한 세력이 오랫동안 장기 집권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소통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있다고 두 분께서 지금 지적을 하고 계신데,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재명 정부는 당⸳정⸳대가 똘똘 뭉쳐서 대구⸳경북을 챙기는데 소홀함이 없을 것입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구⸳경북 국비 지원이 반영되었습니다. 대구에는 8조 원대, 경북에는 12조 원대의 국비가 편성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면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민주권 시대를 열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하는 경제 성장 전략, ABCDEF에 대해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드렸습니다. 내란청산과 개혁완수, 민생회복 등 우리가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재도약의 길로 다시 가기 위해서 ABCDEF의 경제 성장 전략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대구‧경북 주요 사업들을 보면 이 ABCDEF와 관련된 것이 다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는 AI 로봇, 바이오, 의약품 등 신성장 동력 육성과 웹툰, 뮤지컬, 문화예술 도시 건설, 경북의 경우에는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APEC 기념 세계경제포럼 예산 등이 눈에 띕니다.

 

각종 SOC 사업과 하수 정비, 산불 복구 등 주민 안전 예산도 많지만 ABCDEF 범위에 속하는 예산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이 ABCDEF 경제 성장 전략이 대구⸳경북의 발전이고 대구⸳경북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구⸳경북의 성공을 위해서 앞으로도 우리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똘똘 뭉쳐서 각별한 관심과 기대를 갖고 대구⸳경북에 대해서 많은 배려를 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허심탄회하게 오늘 말씀해 주시고 또 많이 듣고 많이 고민하고 많이 연구해서 여러분들께서 만족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늘 같이 참석해 주신 김병기 원내대표님을 비롯해서 당 지도부에서 여러분들이 내민 손을 꼭 잡고 함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행사할 때마다 항상 우리 언론인들이 고생하시는데, 제가 김병기 원내대표 발언 중에 기자님들 보니까 타이핑치는 손가락이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처럼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예술입니다. 이렇게 숙련된 기술로 이렇게 잘 칠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피아니스트 손가락처럼 아름답습니다. 제가 이렇게 특별히 우리 언론인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구‧경북은 여러 가지로 많이 정체되어 있고 지금 새로운 환경과 예산을 통해서 그 침체된 것을 극복하고자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인들께서는 오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이 부분에 대해서 기사를 잘 써주실 것을 특별히 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병기 원내대표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입니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님, 박규환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님, 임미애, 한영태, 박희정 지역위원장님, 이정현, 오영준 의원님 멀리서 오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님,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님, 이소영 간사님께서도 계속 수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짜 대한민국 예산’이 필요한 곳이 바로 대구와 경북입니다. 이재명정부 첫 예산은 미래산업 발전, 첨단 기술육성,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성장과 회복을 불러오는 마중물입니다. 대구는 미래 투자를 통한 성장이 필요한 곳입니다. 봄 산불, 여름 수해로 상처 입으신 경북도민들께는APEC의 성공으로 회복하는 가을을 선사하겠습니다. 이러한 목표 아래 이재명정부 첫 예산은 지난 대선 당시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왔습니다.

 

대선 공약을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신속히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AI로봇수도’로 거듭날 것입니다. 제조 AI 데이터 밸류체인를 구축하고, 동대구 벤처벨리에 AI 테크포트를 조성해서, AI 제조업 혁신과 인력양성에 힘쓰겠습니다. 경북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전 세계가 알도록 할 것입니다. APEC 이후, 기념역사유적공원 조성과 국제 포럼 개최, 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으로 경북의 도약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역사, 보육, 환경, 교통까지 빠트리지 않고 계속해서 지역 현안을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역시 ‘민주당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도록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습니다. 대구와 경북의 시‧도민 한 분 한 분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습니다.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대구와 경북에서부터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들려주시는 말씀 잘 듣고, 대구‧경북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9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