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79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제79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5월 12일(화) 오전 9시 30분
□ 장소 :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
■ 한병도 원내대표
3기 원내대표단은 6.3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3 지방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해 6월 3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입니다.
총칼로 무장한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낸 우리 국민은 나라를 망친 윤석열을 탄핵하고 중앙 권력을 교체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윤석열을 등에 업고 지역을 망친 지방 권력을 교체할 차례입니다. 광기와 망상의 윤석열 내란 세력은 법의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의 지방 권력은 투표로 심판받을 것입니다.
6.3 지방선거 승리는 위대한 국민께서 시작한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또한 이재명 정부와 국민의 성공,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앞당기는 대전환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진실하고 성실하게, 절실하고 겸손하게 6월 3일 국민의 승리를 위해 전력 질주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정·청은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비상 대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시급한 민생법안 115건을 처리했습니다. 국민의 고유가 부담을 덜어드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과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부동산거래신고법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민 안전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한 생명안전기본법도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또한 AI 데이터 센터 지원과 영농형 태양광 사업 지원 등 중요한 경제 법안들도 함께 처리했습니다.
중동 상황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물가 안정과 원유 및 핵심 품목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5차 석유 최고가격제와 석유제품 매점매석 금지 연장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아울러 7월까지 대체 원유 2억 1천만 배럴을 확보했고 나프타 수급도 평상시의 90%까지 회복할 전망입니다.
지난주 신청 마감한 1차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대상자의 91%가 신청을 마쳤고 지급액은 1조 7천억 원 규모입니다. 오는 18일까지는 소득 기준 70%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2차 고유가 피해 지원금 신청이 시작됩니다. 당·정·청이 심혈을 기울인 민생 대책들이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이 또다시 국익과 국가안보를 당리당략을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HMM 나무호 화재와 관련해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안보 참사라며 정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장 조사 결과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발사 주체,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거된 잔해 등을 전문 기관을 통해 추가 분석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주당은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강력하고도 일치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정부 대응이 늦고 설명이 모호하다며 장동혁 당대표는 조사 결과에 ‘이란이라는 단어가 빠졌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정밀한 과학적 증거 없이 섣불리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박 26척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장 대표는 ‘정부가 국제적십자위원회를 통해 이란에 인도적 지원한 것에 대해서도 이란에 돈을 갖다 바쳤다’면서 ‘이 돈이 우리 선박을 공격한 드론으로 돌아왔을지 모른다’고 망언을 내뱉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미동맹 간의 신뢰까지 흔들기 위해 ‘한미 공조와 핫라인을 통해 비행체 발사 지점조차 신속히 확인하지 못했다’며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발표했습니다.
도대체 국민의힘은 어느 나라 정당입니까? 아무 근거도 없는 망상에 가까운 괴담을 퍼뜨리며 정부를 흠집 내는 것도 모자라 국민을 위험에 몰아넣고 국익과 한미동맹까지 훼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금 즉시 국가안보를 팔아 표를 구걸하는 망동을 즉각 멈추십시오.
민주당은 국가안보는 물론 외교 관계까지 정쟁의 볼모로 삼는 매국적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정부가 정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국익을 수호하는 데 흔들림 없이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 한정애 정책위의장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책임자로 일했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의 이율배반적인 발언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추경호 후보는 김부겸 전 총리의 신공항 재원 마련 약속을 사은품이라고 비하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추경호 후보는 TK 통합신공항 문제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TK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그리고 추경호 후보가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던 당시에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추경호 후보는 지자체가 이전 비용을 대는 건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며 국가사업 전환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부총리 때는 안 된다더니 시장 후보가 되니 해내겠다고 합니다. 이게 뭡니까? 어느 쪽이 진짜 추경호입니까?
경제부처 수장으로 대구 시민의 오랜 염원인 군공항 이전 사업이라는 대형 국책사업을 도와주기는커녕 나 몰라라 했던 당사자가 대구시장에 출마하면서는 왜 정부더러 예산을 내놓으라고 합니까? 맡겨놓았습니까? 정부에 있을 때는 대구 사업의 숨통을 죄고 이제 와서 대구 시민의 표가 필요하니 정부가 대구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대구 시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추경호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에 따르면 추경호 후보는 본인 지역구의 시의원들을 동원해서 통합을 반대했다는 의혹이 있는 사람입니다. 주호영 의원은 법안 통과 불과 하루 전에 대구시의회가 통합 반대 결의를 한 것이 통합 무산의 가장 결정적인 변수였다고 주장하는데 여기에 주도하고 나선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추경호 후보의 지역구인 달성군 시의원입니다. 시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추경호 후보의 묵인이나 동의 없이 일을 주도했을 리는 없습니다.
1년에 5조 원, 4년간 20조의 예산이 대구·경북에 투입되는 것을 막아섰다는 의혹이 있는 사람이 바로 추경호 후보입니다. 그래 놓고 지금 와서는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된 책임을 민주당에 떠넘기고 있습니다. 책임 회피하고 떠넘긴다고 있었던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추경호 후보에게 요구합니다. 대구의 미래를 논하기 전에 본인이 경제 수장 시절에 대구에 행했던 정책적 방해 행위에 사과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다릅니다. 김부겸 후보가 약속한 대구의 도약 사업들, 중앙정부와 여당의 이름으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중동 전쟁의 격랑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는 굳건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가 7800선을 돌파하며 이재명 정부 1년도 되지 않아 8000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이 그 8000 고지를 넘는 날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상법 개정, 밸류업 정책, 주주보호 강화 등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정상화 정책에 시장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주식시장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1,23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서 무역수지 역시 월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도 선방 중입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7% 증가하며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서 고착화됐던 0%대 저성장을 끊어냈다는 것입니다.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권의 마이너스 경제를 플러스 경제로 확실히 전환한 것입니다.
윤석열 경제 무능 정권 3년 동안 민생경제는 후퇴하고 장기화한 저성장과 내수침체로 대한민국 미래가 불투명했던 시절을 국민께서는 기억하실 겁니다. 다시는 이 같은 민생 외면, 경제 무능으로 국민이 고통받아서는 안 됩니다.
일 잘하는 정부와 일 잘하는 여당은 국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서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도약시키겠습니다. 국민께서 확실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전국 방방곡곡 빈틈없이 챙기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국익을 선거용 제물로 삼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이간질 정치, 고자질 정치를 규탄합니다. 장 대표는 미국 보수 매체에 정부를 사회주의 성향이라 매도하고 한미 관계를 이간질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사대주의적 행위이자 국제적 망신입니다. 이러한 구태는 대한민국 입법부의 위상을 스스로 짓밟는 처사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모략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정부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기반 위에 국익 중심의 실용 노선을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중단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조치입니다. 연합 훈련 조정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도 언급한 사안이며 전작권 전환은 굳건한 신뢰 속에 협의 중인 국방 주권의 문제입니다. 한중 관계 복원도 동북아 안정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를 견인할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남북 간 상호 존중 역시 노태우 정부 시절 남북기본합의서부터 이어져 온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선거철만 되면 도지는 야당의 안보팔이는 국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안보 자해 행위일 뿐입니다. 또한 외신 기자들 앞에서 12.3 내란의 상처를 부정하고 탄핵의 정당성을 폄훼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망발입니다. 선거에 국익과 안보를 제물 삼아 사익을 챙기려는 국민의힘의 망동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실용외교로 민생과 국격을 지켜낼 것이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러한 무책임한 안보 선동의 뿌리를 반드시 뽑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이번 6·3 지방선거는 윤석열과 한 몸인 고인 물을 선택할 것인지,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할 일 잘하는 능력자를 뽑을 것인지의 선택입니다. 윤 어게인 내란세력 대 일 잘하는 미래세력의 대결의 장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지난 8일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한 번 본심을 밝혔습니다. “계엄에 대해 또 다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다. 윤석열이 탄핵 된 것은 내부 분열 때문이다.” 이것이 국민의힘의 정체성 그 자체입니다. 불법 계엄과 내란에 대해 조금도 반성할 생각이 없습니다. 아직도 윤석열 탄핵을 잘못된 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목적도 뻔합니다. 극우 윤 어게인 세력을 당의 주류로 알박기하려는 심산뿐입니다. 지역의 발전, 대한민국의 경제에 대해서는 조금도 관심이 없습니다. 민심에 완전히 반하는 윤 어게인 공천의 면면을 보면 더욱 명백해집니다. 윤석열 방송 장악의 주범 이진숙, 김태규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단수 공천했고 윤석열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 역시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다른 후보들은 어떻습니까. 각자도생, 자기 자리 보전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두 선거 전까지는 윤석열에 암묵적으로, 명시적으로 동조했던 이들입니다.
어제는 국민의힘 후보로 재선 출마한 현 남양주시장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집안싸움도 꼴사납지만,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지난 선거 때만 해도 윤석열 30년 지기임을 앞세웠던 후보가 아닙니까? 장동혁 대표의 말에 정답이 있습니다. ‘윤석열과 가깝다는 표현으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선에서 공천할 사람을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국민의힘 후보 중 윤석열과 떼놓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뜻입니다.
이제 와 장동혁 지도부와 거리두기 한다고 해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세훈 후보의 어제 자 방송기자클럽 토론회가 대표적입니다 “장동혁 유세 지원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빨간색 대신 초록색 점퍼를 입는 것에 대한 변명도 늘어놓았습니다. 그런다고 서울시민을 속일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까? 특유의 얄팍하고 기만적인 처세술에 불과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채널에 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의 최초 제목은 “계엄을 왜 했을까, 한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였습니다. 영상에서 오세훈은 “야당의 발목잡기가 계엄의 원인”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전형적인 계엄 옹호 논리입니다. 윤 어게인 장동혁 지도부와 무엇이 다릅니까?
국민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역과 경제를 발전시킬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그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실적으로 증명하는 역량 있는 후보들과 함께, 일 잘하는 후보들과 함께, 끝까지 절박하게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 박균택 원내부대표
39년 만에 찾아온 개헌 기회가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개헌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윤석열의 12.3 불법 비상계엄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회가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자는 것, 부산·마산과 광주의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자는 것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사는 곳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지지 않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자는 것 모두 당연한 시대적 과제들이었습니다.
국민의힘에 묻습니다. 이번 개헌안이 민생법안 인질극을 벌이면서까지 막아야 할 사안이었습니까? 타고난 내란독재친화정당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런 내용까지 반대할 수 있습니까? 내란의 기회가 다시 찾아오면 그때는 실패하지 않고 해내겠다는 온 국민 앞에서 범행을 예고하는 행위가 아닙니까?
아니나 다를까 개헌안을 폐기 시킨 그날 국힘 장동혁 대표는 외신 기자들을 불러다 놓고 “계엄이 국민에게 어떤 혼란을 가져왔을지 모르겠다”라는 망언을 하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일을 기어이 모른다고 잡아떼는 것을 보니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품성마저 의심스럽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매년 5월이 오면 광주 정신을 헌법에 담겠다고 공수표를 날리더니 개헌안 폐기로 광 주정신을 끝내 모독했습니다. 국힘에게 지지를 보내는 부산과 마산 지역 시민들의 명예를 높일 기회도 걷어차 버렸습니다.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이제 무슨 염치로 지지를 호소할 것입니까? 무엇보다 가장 큰 패착은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명확히 강조하자는 조문까지 함께 폐기해 버린 것입니다.
국힘 지지 우세 지역들 상당수도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대구·경북 통합, 대전·충남 통합 논의를 뒤엎더니 이제는 눈앞의 선거에서 얼마나 큰 이득을 보겠다고 지역 소멸의 위기를 방치하는 선택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에게 경고합니다. 정치 공학에 매몰되어 최소한의 상식적인 판단도 불가능한 정당을 품어줄 국민은 없습니다. 국민의짐에게는 민심의 철퇴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참다운 보수 정당이 생겨날 수 있도록 이 기회에 썩은 가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순이 돋아날 수 있게 도와주시길 요청드립니다.
■ 박선원 원내부대표
지난 5월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아랍에미리트 해역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나무호에는 우리 국민을 포함한 승선원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정부 조사 결과 선체 좌현, 후미 쪽에 미상의 비행체에 의해서 두 차례 타격 된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외교 안보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공격 주체에 대해서 독자적인 분석과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신중하면서도 엄정한 태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조사단은 현장에서 드론 엔진으로 추정되는 물체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공격 무기의 정확한 재원, 공격의 방식과 공격 각도 등이 보다 명확하게 규명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상 사고가 아닙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석유와 에너지를 도입하는 해상 보급로를 어떻게 안전하게 유지하고 확보하느냐, 그렇게 해서 우리 경제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돌 수 있게 하느냐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가 해외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국제 해상 교통 현황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보고드리고자 합니다. 나무호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움알쿠와인으로부터 35km, 이란 영토로부터 93km 떨어진 UAE에 가까운 해역이었습니다. 두바이 항구 외곽에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데이터인데 이렇게 정박하고 있었을 때 우리 배는 닻을 깊이 내리고 있는 상태에서 정박을 합니다. 그러면 조류에 따라서 배가 계속 돌게 되어 있습니다. 그 모습이 바로 이렇게 빨간 선으로 계속 빙글빙글 원에 가까운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쭉 밀려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쭉 밀려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해서 투명 닻을 내리면 배가 직사각형 내지는 타원형으로 돌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도는 과정에서 배의 왼쪽 후미를 맞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자동 위치 식별 장치를 기초로 한 정보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 나무호는 그 누구에게도 해를 가하거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우리 나무호는 이곳에서 독자적으로 이탈하기 위해 고속으로 배를 기동시키지도 않았습니다. 제자리에 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독자적으로 이 배를 탈출시키기 위해서 우리 정부에서 무리한 어떠한 작전을 한 것도 아니고 이런 상태에서 나무호가 피격을 당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정박한 상태에서 계속 돌았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누가 공격했냐고 하는 것을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 방향으로 고정돼 있고 항구에 딱 묶여 있었다면 어느 방향으로 타격이 당했다 하면 그 타격 위치를 보고 그 각도를 잡아서 공격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배는 계속 돌고 있었습니다. 타원형으로 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공격 무기의 출처를 확인한다 하더라도 그 순간 어느 각도에서 공격을 당했을지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정말 전문가적으로 신중하게 깊이 있게 원인을 규명해서 전 세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타격 방향과 타격 주체를 찾아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정부의 신뢰도를 올리고 타격한 주체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게 되고 그 타격 주체는 이러한 우리 정부의 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밖에 없게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전문가적 태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 표를 보다시피 냉정한 사실 확인이 선결 과제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마치 당장 ‘전쟁이라도 일으켜라, 구축함을 보내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단독으로 국방위를 소집하면서 정치 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안보 문제는 곧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잘못된 착각에 여전히 빠져 있는 것입니다.
경제·안보도 민주당이고 경제도 안보도 이재명 정부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믿고 냉정하게 지켜봐 주십시오.
안보는 불안과 선동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과 신뢰를 지탱하는 토대입니다. 상대방이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의 확실한 진상 규명으로 단호한 책임 추궁을 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 국격을 모두 확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 한병도 원내대표 추가발언
정책위의장님께서 속보를 보여주시는데 중동 위기 속에서도 1분기 성장률이 주요국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의 전에 코스피 지수도 8000선 직전까지 가고 있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더욱 이재명 정부가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수치들이 나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이 위기 속에서 이재명 정부와 당은 더 긴장하고 더 노력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원 팀으로 더욱 매진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으로 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