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제6차 최고위원회 주요내용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부정적인 정치권 일부 시각 유감"
△ 일 시 : 2007년 8월 13일(월) 09:00
△ 장 소 : 국회본청 당 대표실
□ 오충일 당대표
어제 당 지도부들이 탈레반 억류된 가족과 유족들을 만나기 위해 샘물교회 방문했다. 피랍 가족들이 남북정상회담, 대선 등으로 이 문제가 소홀해질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민주신당은 피랍자 분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당 차원에서 지원특위를 구성해 민족화해와 통일, 공생과 번영을 위해 어떻게 도울지 숙의하고자 한다. 유감스럽게 민족적 과제를 앞둔 한나라당은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조순형 대선 후보 등 일부 대선후보들도 깊은 인식없이 국민을 실망시키는 발언이 나와 유감이다. 우리당은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모든 분들과 논의할 것이다.
어제 샘물교회를 다녀와서, 정치는 종교도 철학도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배고프고 불편해할 때 가서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돌보미’가 정치다. 대선, 정상회담이 있더라도 이 땅에 아직도 눈물짓는 사람이 있고, 비정규직과 실업 양극화로 인해 눈물 흘리는 서민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김효석 원내 대표
내일부터 원내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전문가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하다.
‘이구백’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십대의 90퍼센트가 백수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상반기 실업급여 수급자가 360만명에 이르고 있다. 전체 실업자 중 29세 이하 청년실업률은 25.9%이다. 청년 4명 중 한 사람이 실업자인 것이다. 청년실업률은 7.2%다. 정치권이 대선 국면에 있지만, 청년실업 등 민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 이미경 최고위원
남북정상회담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리이다. 이미 한반도 냉전이 2007년에는 끝나는 시점을 맞고 있다. 부시 정부 들어서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고립시켰지만,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남북관계에서 대한민국이 뒷전으로 물러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할과 발언을 어떻게 찾아내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평화민주세력이라고 하는 민주당 조순형 후보가 유감스럽게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절차 등을 거론하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민주당의 후보로 부정적인 시각을 표명한 점에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다.
□ 정균환 최고위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국민의 70-80%가 지지하고 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동북아 평화를 지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남한의 자본과 북한의 노동력이 결합하면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을 것이다.
미국과 북한이 일대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어깨 너머로 볼 수밖에 없는 답답함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 문명을 우리가 해결하는 것이 정상회담이라고 생각한다. 1차 김대중 대통령께서 정상회담을 할 때, 본인이 한나라당에 정상회담의 일원으로 참석하라고 제안했지만, 당시 정창화 원내 총무가 거부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한나라당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당과 열린우리당이 합당 절차를 밟고 있다. 실정과 분열의 책임을 묻고, 그것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백의종군을 해야 한다. 합당 선언을 했으나 일부 열린우리당의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들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항변을 한 것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 잘못한 것이 없으면 왜 합당하고 들어왔는지 반성하기를 바란다.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