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주요 일간지 편집국장들과의 저녁 식사자리에서 “인생의 지혜”를 운운하며 “외국 출장 가면 예쁜 여자 보다는 못생긴 여자를 골라야 서비스가 더 좋다”고 발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논평브리핑
기가 막힐 노릇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인생의 지혜’라는 것이 고작 외국 출장가서 ‘마사지 걸’ 고르는 법이라니 대한민국 여성들은 분노를 금 할 길 없다. 이명박 후보의 발언은 그동안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많은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멍에를 안겨주었다. 이미, 지난 13일, 5개 여성단체가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한 진위여부와 성매매문제에 대한 입장에 대해 공개질의를 하였음에도 이 후보는 아직도 묵묵무답이다.
이미 우리사회의 많은 여성들이 성매매시장에 유입되고, 인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할 망정 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자가 ‘마사지걸 고르는 인생의 지혜’를 이야기 하다니, 이것은 대통령 후보의 자질문제를 넘어서는 문제이다. 우리는 그동안 ‘장애아 낙태’, ‘관기’, ‘성매매 조장’ 발언을 서슴지 않는 이명박 후보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보아왔다. 이런 대통령 후보가, 그런 한나라당이 대한민국 절반인 여성의 평등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명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후보를 사퇴하고, 여성들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라!
2007년 9월 17일
대통합민주신당 전국여성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