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당지도부-손학규 후보측 면담 결과 이낙연 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31
  • 게시일 : 2007-09-21 14:15:24
 
 
 
○ 일시 : 2007년 9월 21일(금) 오전 11시 40분
○장소 : 국회 본관 기자회견장
 

손학규 예비후보 측의 의원들께서 오전 10시 반에 국회 당대표실로 지도부를 방문해 11시 반까지 한 시간 동안 의견을 나누었다.
손학규 예비후보 측 의원들은 김부겸, 전병헌, 정봉주, 한광원, 조정식, 신학용의원 등 6분이었다. 당에서는 오충일 대표와 모든 최고위원, 국민경선위원회 양길승 위원장과 지병문집행위원장 등이 동석했다.
손학규 예비후보 측 의원님들은 손 후보 측의 요구사항과 지도부에 대한 의견 등을 말씀하셨고, 지도부는 당과 지도부 나름의 노력을 설명했다.
 
순서대로 발언 요지를 소개하겠다.
 
◎ 김부겸 의원 : 경선과정에서 정도가 넘은 불법, 탈법이 있었다. 그에 대한 진상조사를 우리는 요구하고 있다. 당에서 공정경선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중립성을 훼손하는 당직자 문제는 사무총장께 말씀드리겠다. 휴대전화 투표 활성화를 위한 당의 노력을 인정한다. 그러나 충분한 회선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당권 거래설 진상을 조사하고 조치를 해 달라.
 
◎ 전병헌 의원 : 휴대전화 투표는 당의 사활이 걸린 것이고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모든 매체를 통해 휴대전화 투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그에 승부를 걸어달라. TV광고도 적극 검토해 달라. 당의 명운을 걸고 임해 달라.
 
◎ 지병문 국경위 집행위원장 : 라디오나 TV광고는 선거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 선거법상 허용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최대한 강구하고 있다.
 
◎ 김효석 원내대표 : 손 후보 회견 중 마지막 부분에 지도부는 곤혹스러웠다. 낡은 이념싸움이라는 손 후보의 말씀은 아마도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적자논쟁을, 패거리라는 말씀은 동원선거를 지칭하시는 것으로 보이나 지도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곤혹스러웠다. 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 신학용 의원 : 원래 회견문에 없었던 내용인데 손 후보께서 갑자기 말씀하셨다. TV토론이 말꼬리 잡기나 과거에 집착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참여할 의미가 없다는 말씀을 하는데 주안이 두어진 것이라고 본다.
 
◎ 김부겸 의원 :  지도부의 뜻을 후보께 전하고 후보께서 적절한 시기에 지도부에 해명의 말씀을 드리도록 건의하겠다.
 
◎ 정봉주 의원 : 각종 의혹사례에 대한 진상조사를 해 달라. 휴대전화 투표를 활성화해 달라. 중립성을 훼손하는 당직자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해 달라. 특히 당권 거래설에 대해서는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
 
◎ 한광원 의원 : 조직 동원 선거에 대한 증거를 내라고 지도부가 요구하시지만 어젯밤 ‘MBC 100분 토론’을 보니 윤호중 의원께서 버스 5대가 동원된 증거가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그렇다면 지도부에서 당연히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
 
◎ 김부겸 의원 : 옥천군 선관위도 나름의 증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
 
◎ 전병헌 의원 : 손 후보께서 지도부가 듣기에 거북한 말씀을 하셨다고 지적을 하시는데 그 뜻을 잘 알겠다. 그러나 역지사지라는 말도 있다. 지도부가 여론조사 20% 반영과 순차조사로 의견을 모아서 국경위에 전달했는데, 국경위는 10%를 반영하고 막판에 한꺼번에 조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불법동원선거라는 보도가 잇따랐는데도 당에서는 진작 공정경선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저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니까 그런 기구를 구성했다. 그런 일들에 대해 서운함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
 
◎ 정균환 최고위원  : 지도부도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휴대전화 투표활성화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줄곧 논의해온 문제다. 전문가들을 모셔서 토론도 했다. 그리고 휴대전화투표 홍보강화방안도 계속 얘기하고 있다. 조직 동원에 대해 지도부가 “증거가 없다”고 말한 적은 없다. 국경위가 공명선거분과위를 두고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 대처해왔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인 것 같아서 최고위원회의 산하에 공정경선위원회를 뒀다. 진상규명위원회라고 이름 붙이지 않은 것은 지나간 일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그러한 시비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차원에서 기구명칭을 공정경선 위원회로 한 것이다 여론조사도 최고위원회의가 당헌 당규를 거쳐서 그 근거를 만들었다. 최고위원회의로서는 20% 반영으로 의견을 모아 국경위에 전달했지만 결정권은 국경위에 있다. 국경위가 10%로 결정했을 때 여러 가지 생각도 있었지만 그러나 국경위의 결정을 최고위원회가 바꾸는 것도 어려웠다. 서로 이해하면서 접근하면 오해가 많이 불식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부 상황을 확인하면서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 손 후보 회견의 마지막 부분도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서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여러분도 당의 노력을 이해해 달라.
 
◎ 조정식 의원 : 회견 마지막의 격한 발언으로 지도부의 권위가 훼손되었다면 후보께 말씀을 드리겠다. 아마도 후보께서는 참고 참았던 말씀을 한 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사과드리고 후보께 지도부의 뜻을 전하겠다. 당권 밀약설, 당권 거래설은 지도부가 국민께 밝혀야 한다.
◎ 신학용 의원 : 지도부께 회견문 마지막 부분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후보께 건의하겠다. 우리도 동원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보여드리자 손 후보가 거부하셨다. 어느 측에서는 우리도 동원하지 않았느냐고 말하지만 충주는 투표율이 13%였고, 한 후보가 58.9%를 득표했다. 보은옥천영동은 투표율이 40%였고 한 후보에게 80% 이상이 몰렸다. 어떻게 같은 것인가. 이런 것까지 자발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불법 동원경선이 명확히 가려지지 않으면 아름다운 경선은 어렵다.
 
◎ 정봉주 의원 : 불법, 탈법 동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당권 거래설은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불법탈법선거에 대해서는 최악의 경우 피선거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는 강력한 선언을 지도부에서 해주셔야한다.
 
◎ 김효석 원내대표 : 우리가 동원된 몇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당을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다. 열린우리당을 뛰어넘는 많은 세력들이 신당을 만들었다. 여러분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여러분이 제기하는 조직 동원 문제를 뛰어넘기 위해 휴대전화 투표에 승부를 걸고 싶다. 다행히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휴대전화 투표 홍보에 동참해 주셨다. 불법 동원 선거에 대해서는 공정경선위원회가 적절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 여러분께서도 휴대전화투표 등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 달라. 지금부터 배전의 노력을 해 달라.
 
◎ 오충일 대표 : 손학규 후보께서는 한나라당에서 새로운 정치를 펼치려 하셨으나 한계를 느끼고 본인 말씀처럼 광야에 홀로 나와 대통합민주신당을 창당하는데 동참하셨다. 그 덕분에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도 높아졌다. 제주 울산 강원 충북의 경선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지도부에서도 필요한 기구를 설치했다.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론조사도 도입했다. 예비경선에서 있었던 사고로 국경위 집행부를 교체해 오늘에 이르렀다. 국경위와 지도부의 협조체제를 원활하게 갖추기 위해 최고위원 중 한 분을 국민경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당은 누구에게도 편향되어있지 않다. 당은 12월 19일 대선을 위한 조직이다. 모든 기구가 전투조직으로 되어있다. 후보가 결정되면 그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경선하는 분은 규칙대로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토론회에는 참석하시는 것이 옳다고 본다. 당권거래설은 있을 수 없은 얘기다. 보도된 대로 의혹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 중립성을 훼손하는 당직자가 있는지 사무총창으로 하여금 조사토록 하겠다. 그리고 처벌이 필요하면 처벌하겠다. 경선은 끝까지 해야 한다. 손 후보께서 경선을 끝까지 완주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오늘 손 후보께서 말씀하신 것 중 부정동원선거 국민감시단 설치 제안이 있었다. 이 문제에 대해 지병문 집행위원장은 손 후보 측 의원들이 오시기 전에 지도부에 보고했다. 오 대표께서도 그것을 언급하셨기 때문에 말씀드린다. 전국 14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 시민운동 협의회가 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위원회와 함께 27일 광주합동연설회부터 활동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했다. 오충일 대표께서도 이것을 상기하셨다.)
 
◎ 김부겸 의원 : 당에 누가 되는 말씀에 대해서는 후보께서 지도부에 해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시도록 말씀을 전하겠다. 불법 탈법 조직 동원문제가 광주 전남에서도 재발한다면 저희들부터 참지 않겠다.

2007년 9월 21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이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