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끝없는 한나라당의 오만함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2
  • 게시일 : 2007-10-11 16:55:33
 

- 끝없는 한나라당의 오만함 -


청와대의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임명을 반대해오던 한나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적절성을 따지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 결정이라기보다는 자신들의 행태가 오만함으로 비칠 것을 우려한 다분히 전술적 후퇴로 보인다.


한나라당이 여전히 인사강행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늦추지 않고 있어, 인사청문회장를 또 다른 논란의 장소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임기가 몇 달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로막아온 한나라당의 태도는 한나라당의 집권을 기정사실화하는 오만함의 극치로 비친다.


그러나 그 속을 보면 대선정국에서 수장의 목줄을 쥐어 사정기관의 발목을 묶어두겠다는 노림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어찌되었든 헌정사 초유의 탄핵으로 대통령 유고사태를 일으키고,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거부하며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 초유의 헌법재판소장 유고사태를 부른 한나라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중요한 국가기관의 장을 몇 달씩 공백상태로 만들어도 좋다는 한나라당의 후안무치한 발상의 끝은 어디인지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제라도 한나라당은 ‘오만함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서양 속담을 새기기 바란다.


2007년 10월 11일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