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본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이해해서 그 말에 적절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 것이다. 11일 문화방송 100분 토론에서 보여준 이명박 대선후보의 대화모습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보여졌다. 질문자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질문의 초점에 어긋나는 엉뚱한 답변을 하기 일쑤였다. 그는 정직에 대한 질문, 위법전력 관련 질문, 신사임당 화폐인물 질문 등 많은 경우에 사오정같은 답변을 했다.
논평브리핑
이 날 토론을 지켜본 국민들은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 “동문서답, 정말 답답했다” “저런 사람에게 54%가 지지한다는 자체가 창피하고 서글프다, 오늘 이 후보의 답변은 국민들을 우롱한 행위였다” “새로운 개그 프로그램을 한 것이냐”는 등의 최악의 반응을 보였다.
정치의 기본은 대화인데 제대로 대화할 능력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것은 이 나라의 불행이다.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에 도전하기 전에 먼저 대화할 수 있는 자질부터 갖추길 바란다. 한나라당이 진정 나라를 위해 집권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최소한의 대통령 될 자질을 갖춘 사람으로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
2007년 10월 12일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전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