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 미루지 말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6
  • 게시일 : 2007-11-01 09:55:31

- 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 미루지 말라 -


삼성그룹의 법무팀 책임자였던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의 이상한 비자금 조성 의혹을 폭로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비자금 조성을 포함한 삼성의 몇 가지 의혹을 조속히 수사하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검찰총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사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삼성의 비자금 조성 등 의혹이 제기된 이상 검찰의 조속한 수사가 불가피해졌다. 의혹이 이만큼 구체적으로 제기됐는데도 검찰과 주요 언론이 계속 침묵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심각한 사태다. 그것은 정의감의 둔화이며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무책임이 될 수 있다.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수사를 조속히 시작하는 것이 옳다. 주요 언론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당연하다.


대한민국은 국가경쟁력 세계 11위의 국가다. 경제력에서도, 교역규모에서도 비슷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한 데는 국민의 높은 교육열과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노력이 크게 기여했다. 더구나 삼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의 하나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이 정도로 평가받는다면, 기업의 투명성도 그만큼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이 이번 같은 의혹을 받는 것은 삼성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다. 이번 의혹을 규명하는 것은 삼성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절실하다. 삼성이 잘못을 저질렀건 억울하건, 어느 경우에도 삼성의 의혹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    

 

2007년 11월 1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이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