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후보에게 여성은 한낱 ‘장식’일 뿐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81
  • 게시일 : 2007-11-06 12:12:45

“이명박 후보에게 여성은 한낱 ‘장식’일 뿐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말했다. 하지만 과연 이 후보가 그런 생각을 하고는 있는지, 아울러 그것을 공약으로 내놓을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이 후보의 발언에서 여성은 늘 비하됐을 뿐만 아니라, 희화돼 왔다. 올해 이 후보의 말을 되짚어보자.


지난 1월 21일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애를 낳아본 여자만 보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박 전 대표는 물론 사정이 있어서 아니면 불가피하게 출산을 할 수 없는 여성들을 욕보인 것이다.


또한 8월 3일 청주에서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정우택 지사와 대화 중, 정 지사가 “예전 관찰사였다면 관기(官妓)라도 하나 넣어드렸을 텐데”라고 하자 이 후보는 “어제 온 게(여성) 정 지사가 보낸 거(여성) 아니었나”라고 되물었다.


이 후보의 여성 폄하 발언은 ‘마사지걸’에서 최고조에 달한다. 지난 8월 28일 중앙일간지 편집국장들과의 모임에서 이른바 ‘인생의 지혜’라며 내놓은 말이 그것이다.


여성비하 발언이라는 비난이 빗발치자, 답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서 모두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였을 뿐”이라며 변명했다. 어이가 없다. 이후보의 말에는 여성에 대한 천박한 의식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이 후보에게 생각 없는 ‘실언’은 다반사요, 그에 대한 거짓은 일상이 된지 오래다. 600억원대 주가조작 사건, 상암동 DMC 특혜 분양 비리, AIG 관련 국부유출, 도곡동 땅투기 등 의혹이 나올 때마다 거짓말을 계속하다보니, 이제는 어느 것이 거짓말이고 참말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보는 양성평등을 거론하기 전에 지금까지 여성을 비하해 온 데 대해 사죄부터 해야 할 것이다.


2007년 11월 6일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