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위한 검찰의 특별수사팀 구성 관련 최재성 원내대변인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4
  • 게시일 : 2007-11-06 15: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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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위한 검찰의 특별수사팀 구성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된 김경준씨의 송환이 결정되고, 임박했다. 어제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이 사안과 관련 이명박 후보를 고발했다. 이어 검찰에서 오늘 특별수사팀 구성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검찰이 두 가지 이야기를 했다. 첫째, 김경준씨 송환이 임박했고, 대통합민주신당의 고발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에 구성했고 둘째, 단기간 집중조사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고 BBK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게 된다면 큰 혼란이 오게 된다. 따라서 지금 검찰이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고,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통령직을 걸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행동하고 발언하는 오만함이 보인다. 이명박 후보가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적절하게 할 수 있는 발언은 '후보직을 걸겠다'는 말이다.

대통령이 된 다음에 시시비비를 가려서 개입이 사실로 나타날 경우 그 이후의 국가 혼란을 어떻게 책임질 건가. 실제로 그렇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사안이다. 현직 대통령을 어떻게 소추할 수 있나. 대통령직을 걸겠다는 말은 BBK 주가조작의 실체 규명을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름 없다.

만약 그것이 법률적으로 실체 규명은 못하지만 민심이 이 후보가 주가조작에 개입했다고 믿는다면 책임질 방법이 없다. 따라서 이것은 한 나라를 책임지고, 지도자가 되겠다는 후보로서는 정말 적절치 않은 말이다.

과거 노태우 대통령이 후보 시절, 중간평가를 받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것은 법률적 문제와 상관없는 정치적 공약이었다. 물론 안 지켜졌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후에 국정 운영 평가를 받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말이었고,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직을 걸겠다는 말은 그 의혹에 개입된 사람으로서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규명할 수도 없고 밝혀진다 하더라도 국가 혼란을 책임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정당하고 결백하다면 후보직을 걸겠다는 말이 옳은 것이다. 또한 후보직을 걸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정정당당하고 결백하다면 지금이라도 본인이 직접 해명하고 국민을 설득해야할 것이다.

2007년 11월 6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