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한나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BBK 주가조작 의혹 해명 관련 최재성 원내대변인 브리핑
>
□ 한나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관련
반쪽이 날 위기의 한나라당이 오만한 손을 뒤로 감추고 국민들을 현혹하는 립서비스만을 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지적할 사안들이 있지만, 모든 것을 10년 간의 과오로 일방적으로 돌리는 일관된 지적에 납득할 수 없다.
특히 '튼실하던 재정을 10년간 죄다 까먹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집권하던 시절에 대한민국을 파탄시켜놓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몰염치한 것이다. 국가부채가 없는 국가가 좋은 국가냐. 이것은 기본 논쟁거리이다. OECD 국가 중 대한민국 부채 비율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그리고 지금도 늘어난 부채 중 상당 정도 부분은 IMF 때 걸머쥘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다.
'깨끗한 선거를 치루겠다. 돈 안받고 안 쓸 것이다' 이 대목이 절정이다.
지금도 온갖 의혹과 공천과정에서의 돈거래, 지난 대선 때 차떼기한 것을 또 떼먹은 150억원에 가까운 돈을 둘러싸고 이회창 씨와 한나라당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돈을 안 받고 안 쓸 것이라고 이야기한 대목에서는 소도 웃을 수 밖에 없다.
잃어버린 10년을 줄기차게 이야기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은 과거 권위주의와 부패로 얼룩졌던 일그러진 대한민국으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그들만의 소망이다.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가야한다. 이미 청산돼야할 세력들이 미래를 논하는 것은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 김경준의 모노드라마로 매도해버린 BBK 주가조작 의혹 해명
BBK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서 고명하신 고명덕 변호사께서 장황하게 설명하셨다. 그 관점에서는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김경준 사기행각 전 과정에 이명박 후보가 함께 했다는 흔적과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이 묻는 것이다. 그것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다.
어떤 드라마를 보고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느냐는 것은 각자의 자유이다. 하지만 그 드라마의 전과정에 한 사람은 등장하고, 한 사람은 등장하지 않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했다는 흔적이 난무하는 것에 해명이 없다면 그 해석도 설득력을 잃을 것이다.
모든 것을 김경준 혼자의 모노드라마로 매도해버렸던 것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이명박 후보와 일심동체일 수 밖에 없는 인물들, 그분들이 왜 김경준의 범죄행각에 가담했는지 그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다.
2007년 11월 6일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