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승리를 위한 국회의원 및 중앙선대위 워크숍 정동영 후보 인사말 전문
[17대 대선승리를 위한 국회의원 및 중앙선대위 워크숍 정동영 후보 인사말 전문]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서 간절함으로 꼭 승리 합시다.
농민대회 다녀오느라 늦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어찌나 공격적이던지, 제가 뒤에 했으면 좀 받아쳤을 텐데 순서가 원내 일당이라 제가 먼저 연설을 했습니다.
내일 이회창 총재가 출마선언 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선거를 42일 앞두고 지형 자체가 변화했습니다. 여러 가지 불확실한 요소가 등장했습니다. 불확실성은 위기를 수반합니다. 하지만 그 위기 속에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 만들어내는 주체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141명의 의원을 포괄하고 있는 대정당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3주 동안 마음 하나로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마음이 간절함으로 발전하면 불확실성을 뚫고 나갈 수 있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동의하시면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 계신 중앙위원, 지도부 의원님들 모두 일관되게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20대 청년시절부터 본인이 옳다고 믿는 가치와 어떻게 살겠다는 다짐을 늘 되새기면서 여기까지 오신 분들입니다. 저 정동영은 많이 부족하고 모자랍니다. 그러나 저와 함께 하고 계신 여러분은 너무 크고 존경스럽습니다. 함께 승리하는 것만이 제가 드릴 수 있는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즉생, 우리 모두 죽을 각오로 쟁취할 것을 여러분께 다짐하고 약속합니다. 내일 모레 부산에서 함께 기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 11일 광주에서 기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 함께 부산에 가시면 좋겠습니다. 141명의 의원님들과 지도부님들 다 함께 가시면 부산 380만 시민, 또 경남, 울산 도민들이 놀랄 것입니다. 11월 11일에도 모두 다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것이 간절함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지로써 함께 함이라 생각합니다. 부산, 광주, 대전으로 함께 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방금 문국현 후보의 반부패 범국민 대책기구 설치문제와 삼성에 대한 특검법 문제를 놓고 회동 하자는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선은 부패 대 반부패의 전선이 추가 되었습니다. 지도자가 깨끗한 나라가 대개 선진국입니다. 지도자가 부패한 나라치고 선진국 이 된 나라는 본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 지도자의 부패, 반부패의 기준은 누가 대통령 되고 안 되고 차원을 넘는 대한민국의 존망시추가 걸려있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개인의 부패도 실정법에 의해서 금지되어 있고 처벌 받게 되어 있지만, 그러나 한 국가를 5년에 걸쳐 이끌 지도자의 부패문제를 그대로 앉아서 보고 있다는 것은 원내 제1당으로서 직무유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클린 대한민국 만들기’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5대 의혹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만들었고, 반부패 미래사회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이 세 가지 바퀴를 통해 부패세력의 부활을 막아낼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우리가 좀 더 똑똑하고 정동영이 잘했으면 10년 전에 퇴출되었던 부패세력이 다시 발호하는 역사의 역설을 막았을 것입니다. 그 점에서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고 싶습니다. 반성합니다.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구세력이, 부패세력이 준동하고 국민 앞에 큰 소리 칠 수 있는 역설의 현실을 만들어내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 43일, 신발 끈 다시 매고 사즉생의 각오로 10년 전에 퇴출시켰던 부패세력을 12월 19일 우리 손으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하고 국민이 반드시 우리 손을 들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지난번 수유리 선대위 발대식에서 그런 약속을 드렸습니다. 지난 10년 민주정부를 돌아보면서 제 개인적으로 반성이 하나 있습니다. 정권은 당이 만들었는데 대통령 선거 끝나고 다음날 당은 찬밥이 되었습니다. 끈 떨어진 매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뼈아프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이 자리 계신 당의 지도부, 국회의원님들 마음속 꿈을 이루는 수단으로서의 도구라 생각합니다. 12월 19일 우리가 승리하면, 통합의 정부가 출범하면, 저는 141명 의원 및 지도부 중앙위원님들 여러분 모두의 정부라 생각합니다. 당과 정치하겠습니다. 그렇게 선언했습니다. 정책, 인사 그리고 정치, 당에서 하겠습니다. 당의 경험과 경륜, 열정을 가진 분들이 당에 많이 계십니다. 10년의 파란만장한 곡절이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딛고 대한민국의 엔진과 함께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습니다.
매일 신문을 보면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기도 합니다. 저도 안타깝습니다. 141명의 의원님 한분 한분이 0.1%씩 지지율을 끌어 올려 모두 14% 감당해주시고, 제 혼자 힘으로 20% 감당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다짐과 목표로 12월 19일에 승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0.1% 맡아 주시겠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찾아뵈었을 때 이런 말씀을 인상적으로 들었습니다. 의원 한분, 한분의 힘이 세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지난 경선과정에서 실감했습니다. 의원 한분, 한분이 지역을 쥐고 있는 힘, 그 영향력, 모두를 실감했습니다. 경선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선에서도 의원님들의 힘은 막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이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141명 의원이 모두 베낭을 메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라, 그래서 차별 없는 성장, 가족행복시대를 외치고 그것을 주문처럼 베낭을 메고 시장으로, 공장으로 거리로 파고들면, 정동영은 싫더라도 당신 국회의원 얼굴을 봐서 찍어준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라는 좋은 말씀을 기억합니다. 똑같이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국감 끝났고, 국감의 성과, 대정부 질문이 시작되는데, 대정부 질문이 마무리 되면 141명 의원님들의 힘으로 이회창 후보 누르고 이명박 후보 누르고 반드시 원내 제1당, 숫자만 1당이 아니라 지지율도 1등 하는 후보가 될 것을 다짐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결국 마음이 중요합니다. 패배주의 떨쳐버립시다. 저부터 확신을 가지고 싶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꽁꽁 묶어서 그 간절함으로 꼭 승리 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