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안브리핑]이명박후보에게는 ‘-의 길’이, 정동영후보에게는 ‘+의 길’만이 남아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8
  • 게시일 : 2007-11-08 14:43:18

- 이명박후보에게는 ‘-의 길’이, 정동영후보에게는 ‘+의 길’만이 남아있다.


어제 이회창 후보가 출마 선언한데 대해서 정동영 후보는 “어제로써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 끝났다. 선거는 오늘부터 시작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새로운 시작의 전개와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회창 후보가 대선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발표한 전후에 여론에 큰 출렁임이 있었습니다. 우리당에서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회창 후보가 출마 할지도 모른다라는 이야기가 나온 직후부터 여론조사결과입니다.

10월 29일 정동영 후보가 18.6%, 이명박 후보가 37.8%, 이회창 후보가 20.1%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출마설이 확산되어 나가던 11월 1일에는  정동영후보 16.8%, 이명박 후보 39.1%, 이회창 후보 22.9%였습니다. 11월 5일에는 정동영 후보 16.7%, 이명박 후보 35.9%, 이회창후보 26.5%로 나왔습니다. 11월 7일 정동영 16.1%, 이명박 후보 36.4%, 이회창 후보 25.3%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조선일보 조사를 보면, 이명박 후보 37.9%, 이회창 후보 24% 정동영 후보 13.9% 입니다.


요약해서 이야기하면 이회창 후보가 출마한다고 하기 전에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50%~55%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출마선언 전후해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는 15% 빠진 35%~40% 수준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나라당 경선 끝나기 직전에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는 37%~38%가 이명박 후보의 마지노선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이명박 후보는 자신의 마지노선에 걸려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며칠 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이명박 후보에 남은 일은 35%이하로 추락하는 일만 남아있습니다.


특히 지지도 변화 내부를 보면 한나라당의 전통 지지기반인 대구, 경북, 부산, 경남에서 여론의 출렁임이 큽니다. 그리고 충청도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들이 대거 이회창 후보에 몰려가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 지지계층의 중심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원에서 중심이 무너지면 안으로 쪼그라드는 일만 남습니다.


특히 다음 주면 BBK 주가조작사기사건의 진범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는 김경준씨가 귀국합니다. 그러면 BBK주가조작사건에서 이명박 후보가 얼마만큼 관련되어 있는지가 밝혀지고 정국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수사 결과는 여론을 예측불허의 상태로 빠뜨릴 것입니다.


국정감사 중이던, 10월 29일 ‘BBK사건에 이명박 후보가 관련되어 있을까요’라는 설문에 57.7%가 사실일 것이라는 응답을 했는데, 11월 1일에는 65.3%로 늘어났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정감사 기간을 통해서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이야기 하지만, BBK 사건과 이명박 후보의 관련성에 대해서 그것이 사실일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제 70%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에서 조사한 문항중 “누가 가장 나쁜 후보냐”라는 문항에 대해서도 21.5%가 이명박 후보를 1등으로 꼽았습니다. 따라서 이명박 후보에게 남은 것은 마이너스, 여론추락의 길만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한나라당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당헌 제43조는 ‘한나라당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중지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BBK주가조작사기사건 수사결과, 또 다스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한나라당은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못한 채 선거를 치를수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이러한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아침에 한나라당은 국회 앞에서 정치관계법 개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정치관계법 개정 요구의 주 내용은 ‘주요 정당의 후보 유고 상황 발생시 선거를 한 달 연기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입니다. 한나라당 스스로 유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치관계법 개정을 지금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스스로 봐도 너무 불안한 후보, 일주일이나 열흘 후면 정체가 드러나서 후보 없이 선거치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치관계법 개정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불안한 후보, 불법비리의혹으로 국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는 후보를 사퇴시키는 것이 그나마 한나라당이 이번 대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입니다.



다음은 이회창 후보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회창 후보께서 어제 지난 10년의 세월에 대해 뭐라뭐라 이름을 붙이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에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입니다. 지난 10년은 이회창 후보에게 배신의 10년이었습니다. 자신을 국무총리 시켜주고 대통령 후보 만들어준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 자신이 만들고 자신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고 지지해준 자신의 모태 정당에 대한 배신의 10년이었습니다. 1997년 대통령 선거때에는 국세청을 동원해서 선거자금을 거두었습니다. 2002년 대선때에는 삼성 등 기업 비자금을 차떼기로 동원해서 동생과 측근들이 구속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차떼기, 불법 부패 정치의 장본인이 감히 민주정부의 10년을 거론하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입니다. 다음 주면 IMF 10년이 됩니다. IMF를 불러와서 세계화의 거친 파도 속으로 우리 국민들을 몰아넣은 그 정당이 한나라당 정권이자 김영삼 문민정부입니다. 그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사람, 그 당에서 총재 지낸 사람이 지난 10년 정부에 대해서 운운하는 것은 부당하고, 가당치 않은 행태입니다. 우리는 불법비리정치인 이회창 후보의 이러한 터무니없는 공세에 단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철저하게 분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명박 후보에게 남은 길이 마이너스의 길이라면 정후보와 민주개혁진영 앞에 남은 길은 플러스의 길입니다. 지금 부패세력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민주개혁진영, 반부패진영에서는 어떻게든 통합을 이루어서 모두가 한길로 나가야한다는 공감대가 크고 넓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차원에서 다양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고, 자연발생적인 접촉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새벽같이 오리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민주개혁세력, 반부패세력이 하나가 되어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를 넓고 깊게 받는 일은 아마 새벽같이 올 것입니다.





2007년 11월 8일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