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현미 대변인 현안브리핑(추가)
[김현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07년 11월 15일 오후 5시 30분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아침에 박계동 의원이 정동영 후보가 2006년 2월부터 강남구 역삼동에 개인사무실을 내고서 이명박 죽이기 X파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 한마디로 거짓말이다, 이런 얘기를 했다. 사실관계를 다 확인해본 결과, 역시나 100% 거짓말이고, 사실무근이다. 박계동의원은 정동영 후보가 이런 사무실을 운영했다는 것, 그리고 이상과 같이 거명된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증거를 제시하기 바란다. 만약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박계동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로 의법조치, 저희가 법적으로 고발조치를 하겠다. 그 다음에 그 문건 안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우철 전문위원이라고 하는 분이 자주 등장하는데 저희는 이분이 누구인지 잘 알지도 못하고, 이분은 대통합민주신당의 전문위원도 아니다.
오늘은 정형근 의원이 또 나서셨다. 강원도에서“여권의 중진이 LA에서 김경준TF를 진두지휘한다”, 이런 말을 했다. “여권의 중진이 누구냐” 그랬더니, “아는 사람은 다 알 것”, 이런 얘기를 했다. 한나라당에 요즘에 유령이 참 많다. 이명박 후보는 아들딸을 유령취업 시키더니, 이제는 여권의 중진을, 있지도 않은 여권 중진을 LA에 파견까지 보냈다. 유령의원이 나타난 것이다. 정형근 의원 역시 중진의원이 누구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또 정형근 의원은 이런 말씀도 했다. “검찰이 진정으로 거듭나려면 이번 사건을 대통령선거 이후로 미뤄, 검찰이 공명정대하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이번 사건이 대통령선거 이후로 미루어진다면 어떠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을까요? 만에 하나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으로 이번 선거가 끝난다면 이 후보에 대한 검찰수사나 재판은 중지된다. 다시 말씀드리면 한나라당은 어떻게든지 수사를 막아서 이명박 후보를 구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5년 동안 우리는 주가조작 사기횡령의 혐의가 있는 분을 대통령으로 모셔야 하는 결과를 낳는다. 정형근 의원이 말하는 것처럼 이 사건을 대통령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것은, 이명박 후보에 대한 조사와 수사를 아예 하지 말라는 얘기와 같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무슨 죄를 졌기에 주가 조작 사기횡령사건의 주범일지도 모르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주가조작 사기횡령사건을 저지를 사람에 의해서 이끌어져야 할 만큼 그렇게 처참한 나라입니까. 저는 정형근 의원의 이와 같은 얘기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범인 은닉 기도라고 생각한다.
홍준표 의원은 어제 “누가 정치공작에 가담했는지는 나중에 국정원이 국제전화로 감청을 하게 되면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다. 또 누가 정치공작을 했는지, 누가 정치검찰인지 색출할 수 있다고 했다. 한마디로 국정원과 검찰을 정치공작의 도구로 사용하겠다, 나아가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검찰과 국정원을 정치공작의 도구로 이용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지금부터 밝힌 것이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 이런 권력기관들을 동원해서 국민들의 자유와 권한, 인권을 짓밟았던 것이 바로 군사독재정권이고, 그 정권의 후예들이 바로 한나라당이다.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 사람들은 대통령선거 30여일을 앞두고 다시 우리나라를 검찰과 경찰, 국정원이 지배하는 암흑의 시대로 끌고 가겠다는, 공포정치의 시대로 끌고 가겠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하고 있다. 우리는 한나라당의 이와 같은 공포정치로 역사를 되돌리려고 하는 시도를 추호도 용납할 수 없다.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오늘 ‘2002년으로 돌아가려는 공작정치 3각 커넥션’이란 말씀을 하셨다. 저희는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다. 정형근 의원과, 홍준표 의원, 그리고 박계동 의원은 공작정치 3인방이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을 공포정치, 암흑의 시대로 끌고 가려는 공작정치 3인방이다. 공작정치 3인방은 더 이상 근거 없는 얘기로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고, 주가조작 사기횡령사건의 범인일 수도 있는 사람을 은닉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더 이상 계속해서는 안 될 것이다.
끝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정형근 의원이 “LA에 여권의 중진의원이 TF를 진두지휘한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 아는 사람은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씀 하셨다. 저희가 볼 때 정형근 의원은 평소에 묵주기도를 굉장히 열심히 하는 분으로 알고 있다. 묵주기도 열심히 하셔서 뭔가 특이한 정보 알고 계신 것 같은데 말을 빙빙 돌리지 마시고, 정정당당하게 밝혀주기 바란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 아닐 때에는 응분의 법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7년 11월 15일
정동영 대통령 후보 대변인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