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현미 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9
  • 게시일 : 2007-11-15 18:12:20

      □ 일시 : 2007년 11월 15일 오전 11시 27분
       
□ 장소 : 국회 기자회견장

좀 전에 여러분은 한편의 긴 소설극을 잘 보셨다. 많은 소설을 쓰고 가셨다. 한나라당에 요구한다. 곧 신춘문예시즌이다. 그런 소설들은 거기에 내시면 된다. 여기에 오셔서 길게 얘기하는 것은 기자들의 취재편의, 국민의 알권리를 해치는 것이다. 한마디로 요약해 이 얘기를 하고 싶다. ‘김경준은 참 나쁜 사람이다. 참 나쁜 사기꾼입니다.’ 이 짧은 문장을 길게 얘기하셨는데, 그렇게 나쁜 사기꾼하고 왜 그렇게 오래 뭉쳐 다니며 국민들을 주식투자로 끌어들여서 5,200여명의 국민들에게 600억 원의 피해를 남겼는지, 왜 그들을 이혼하고 파산하고 감옥까지 가게하고 끝내는 목숨을 끊게까지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이명박 후보는 국민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 이명박 후보는 주가조작 사기횡령의 공범이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기, 횡령범에 사기를 당한 사람이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잘나서, 뭐가 그렇게 당당해서 여기 와서 장광설을 늘어놓는지 알 수 없다. 30대 초반, 아까 얘기를 들어보니 1982년에 열 몇 살의 김경준이 어쨌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문제가 있는 사람을...사람을 그렇게 볼 줄 모르는가.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는 경제전문가라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사람 볼 줄 모르는 사람, 그래서 투자회사 만들었다가 국민들에게 피멍을 들게 한 사람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맞다. 지금 김경준이 비행기를‘ 타네’, ‘안 타네’ 하니까 완전히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공항에다 캠프 차리고 서초동에 캠프 차리고, 정론관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그런다고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다. 이명박 후보는 검찰에 나가서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는 것만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조금 전에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께서 브리핑하면서 ‘부패와 반부패의 싸움이다’에 대해 동의하면서 “한나라당은 조그마한 문제도 반성하고, 참회해왔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그러면 진짜 참회하고 반성했는지 말씀드리겠다. 이명박 후보의 아들딸을 이명박 후보가 가지고 있는 수백억대 건물에 위장취업시켜서, 유령취업시켜서 무려 8,800만원을 횡령했고, 이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탈세의혹이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경준이 돌아와 주가조작 사기횡령사건에 대한 전모를 밝히면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 인터넷상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자식들을 위장취업, 유령취업시켜서, 탈세횡령한 데에서 인터넷 민란이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이명박 후보는 국민 앞에 참회하고 반성했는지 답변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자신이 관리를 소홀하게 했다. 그래서 밀린 세금은 냈다”, 이렇게 얘기했다. 밀린 세금을 냈다는 것은, 세금고지서가 왔는데 돈이 없어서 못 내다가 나중에 몰아서 내는 것을 밀린 세금을 냈다고 하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밀린 세금을 낸 것이 아니다. 돈을 횡령해서 탈세하다가 강기정 의원에게 적발돼서 인터넷에 민란이 일어나니까 뒤늦게 부랴부랴 돈을 낸 것이다. 이것은 밀린 세금을 낸 게 아니라, 도둑질하다 들키니까 장물의 일부를 내놓은 것이다. 이것을 마치 적법한 일이라고 하면 안 된다. 만약에 이명박 후보가 집권한다면 국민들이 탈세하고 횡령한 후에 문제가 있다 지적할 경우에 돈 몇 푼 갖다 내면 다 끝나는 일인가. 그러면 누가 정당하게 세금 내고 사업하고, 직장인들 유리알처럼 투명지갑에서 꼬박꼬박 세금 내는 사람들은 무슨 전생에 죄를 지어서 이렇게 하는 것인가?

이명박 후보에게 요구한다. 이런 이명박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대한민국 세무행정은 엉망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그 누구도 납세의 의무라고 하는 헌법을 준수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 대변인이 말한 것처럼, 조그만 일에도 참회하고 반성한다고 했다. 지금 당장 국민 앞에 나와서 횡령과 탈세에 대해서 무릎 꿇고 사과하고 법적 조치를 밟아야 할 것이다. 횡령과 탈세에 대한 법적 조치는 분명하다. 검찰은 횡령부분에 대해 수사해야 한다. 그리고 국세청은 탈세부분에 대해서 세무조사를 해야 한다. 이명박 후보에게 남은 것은 국세청과 검찰이 행한 수사결과에 따라서 의법조치를 받는 것만이 이명박 후보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보통 건물의 관리비용은 임대비용의 35%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유독 이명박 후보 건물만은 관리비가 임대료의 70%에 달한다. 우리는 이 나머지 35% 또한 횡령과 탈세의 대상이 되어있다고 본다. 이명박 후보 건물은 매달 건물에 금칠을 해주는가? 어떻게 수억 원씩, 다른 건물의 두 배씩 관리비가 들어갈 수 있는가? 국세청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 조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조금 전 박계동 의원이 소설을 쓰는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역삼동에 사무실 내고 이런저런 얘기를 쭉 하셨는데, 말로 하지 말고 증거를 대시기 바란다. 만약에 증거를 대지 못하고 계속하실 시에 허위사실 유포로 의법조치 당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겠다.

BBK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쭉 말씀하시는데 빼놓은 게 하나 있다. 월간중앙에 윤석진 차장이 2000년 12월호에 월간중앙에서 인터뷰하면서 이명박 후보가 BBK는 내가 창업했다. BBK와 LKe뱅크는 내가 창업했고, 거기에 나도 투자했다고 인터뷰를 한 기사가 있다. 이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그 기사는 오보다"라고 이렇게 얘기했다. 무려 7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오보 대응하지 않았다. 그것이 오보라고 언론중재위에 제소하지도 않았고, 이 기자를 허위사실을 보도했다고 법적으로 조치를 가한 일도 없다. 단지 BBK와 LKe뱅크가 이명박 후보의 회사라고 주장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만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형사소송은 검찰이 수사할까 봐 무서워서 못하고 민사소송만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월간중앙의 윤석진 차장이 인터뷰를 하면서 "BBK를 이명박 후보가 창업했다고 하는 인터뷰기사는 오보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요구한다. 월간중앙 윤석진 차장을, 그렇게 자신 있다면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거나 검찰에 제소할 것 요구한다. 못한다면 이명박 후보 스스로가 이 기사가 오보가 아님을 자인하는 것이다. 저희가 봤을 때 BBK사건, 주가조작사건의 가장 큰 증인은 바로 이명박 후보이다. 본인이 6개월동안 그렇게 많은 매스컴에서 내가 이 회사를 세웠다고 주장해놓고, 서혜석, 박영선의원을 10억씩 민사소송을 했는데,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에게 100억 정도 민사소송을 거는 것이 옳다. 한나라당의 조치를 주시하겠다.

한나라당에서 정동영 후보의 논문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그 논문은 제가 영어를 잘 모르지만 당시 교수로부터 "distinguished"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훌륭한 논문이라고 평가를 받았고, 각 모든 대학으로 보내졌고, 이 논문을 토대로 해서 정동영 후보는 그 후에 외국어대학교 언론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한 일이 있다. 논문으로서 문제가 없다는 얘기이다. 한나라당의 처신이, 이게 사투리인제 표준말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 참 짜잔 하다. 주가조작 사기사건, 횡령사건, 탈세의혹, 이런 거 터지니까, 어디 논문에 각주를 다는데 이태릭체가 어떻고, 고딕체가 어떻고 이렇게 얘기를 한다. 그때 교정 보는 사람이 잘못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허위 표절 이런 거 아니다. 정동영 후보를 공격하려면 적어도 이명박 후보와 좀 걸맞게 횡령, 사기, 유령취업, 위장전입 이렇게 큰 거 없습니까? 찾다 찾다 없으니까 처남이 관련된 것 같다느니. 본인 얘기를 하십시오. 본인이 어디 가서 횡령사기, 주가조작, 위장취업, 유령취업, 이런 거 했는지 그거 가지고 와서 얘기를 해야 격이 맞다. 논문에 이탤릭체가 돼야 하는데 고딕체가 되었다는 둥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너무 짜잔 하다. 한나라당이 당당하게, 당당하게 처신해줄 것을 요구한다.


2007년 11월 15일

정동영 대통령 후보 대변인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