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현미 대변인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18
  • 게시일 : 2007-11-16 14:43:40

김현미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07년 11월 16일 오전 10시 2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브리핑룸

 

김경준씨가 오고 있다. 한나라당이 떨고 있다. 한나라당이 인천 공항에서, 그리고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인다고 하고, 김경준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으려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고 해서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모든 것은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한나라당은 검찰과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수사하지 말라, 수사내용을 공개하지 말라, 민란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대한민국 대통령은 법 앞에서, 국민 앞에서 떳떳해야 한다. 법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대통령은 나라를 이끌어갈 수 없다. 법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대통령이 어떻게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면서 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가?

대통령이 땅투기, 유령전입, 탈세, 유령취업, 주가조작, 사기, 횡령 등에 연루되어 있는데 어떻게 법을 지키고 살라,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살라고 얘기할 수 있는가? 법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대통령, 국민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 대통령은 나라를 이끌어갈 수 없다. 이런 대통령은 세계에 내놓을 수 없다. 이런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표로 세계무대에 나가면 대한민국은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2만불의 세계11번째 나라이다. 이 정도 나라라면 대통령은 기본적인 품격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런 나라의 대통령이 법 앞에서 떳떳하지 못하고, 국민 앞에서 떳떳하지 못한데,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는가? 한나라당 정치 공작 3인방에게 요구한다. 정형근, 홍준표, 박계동 의원에게 요구한다. 이 세 분은 검찰과 국정원을 음해하고 협박해서 다시 우리나라를 공포정치, 암흑정치로 돌리려 하고 있다. 권력기관을 동원해서 정치공작을 펴고 공포정치를 펴겠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특히 박의원에게 요구한다. 어제 박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동영 후보가 지난해부터 ‘이명박 죽이기 TF’를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오늘까지 시간을 주겠다. 오늘까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우리는 박계동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죄로 법적 고발을 할 것이다.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이명박 후보에게 더 이상 도망 다닐 길은 없다. 어제 이명박 후보는 “법대로 해야한다”고 말씀했다. 지당하신 말씀이지만, 듣자 하니 웃음이 나온다. 이명박 후보는 전과 14범에 탈세, 땅투기, 위장전입, 유령취업, 주가조작, 횡령 등의 협의를 받고 있으면서 법대로 하자고 하니, 우스운 기분은 들지만 그 기개는 높이 사겠다. 법대로 하는 길은 간단하다. 주가조작, 사기, 횡령사건에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후보는 즉각 검찰에 출두해서 진실을 자백해야 한다. 그것이 법대로 하는 것이다. 진실을 숨기면서 입으로만 법대로 하자는 것은 전형적인 이명박식 더블플레이이다. 뒤로는 한국에 못 들어오게 공작하면서 앞에서는 한국에 와도 좋다고 이야기 하는 게 몇 번째인가? 아랫사람 시켜서 발표하게 하고 자기는 뒤에서 딴짓하고 이러한 전형적인 이명박식 더블플레이가 더 이상 통용될 시간이 없다. 이명박 후보가 즉각 검찰에 출두해서 모든 걸 자백해야 할 시점이 왔다.

여러분들께 자료를 나눠 드릴건데요. 자녀들에 대한 유령취업, 횡령, 탈세사건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다. 당에서 한 것이고요. 993명에 대한 조사를 했고, 95%신뢰도에 오차범위는 ±3.11%이다. 이명박 후보의 자녀가 실제로 그 건물에 근무를 했겠는가라는 질문에, 실제로 근무 했을 것이라는 답변은 9.1%, 근무는 안하고 임금만 가져갔을 것이라는 응답은 63%였다.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계층에서도 실제 근무했다는 답변은 15.5%, 그러나 임금만 가져갔을 것이라는 답변은 43.3%로 세 배 가량 높게 나왔다. 다시 말씀드려서 한나라당의 답변에 대해 국민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 임대수익을 통한 탈세가 의심된다는 응답이 60% 였고, 적절한 수익이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답변이 15.1%였다. 세 번째, 세무조사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59.4%는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명박 후보가 나중에 돈을 냈기에 충분하다라고 답한 사람은 28.2%였다. 끝으로, 유령취업과 탈세로 인해서 후보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64.9%였고, 문제 없다는 사람은 23.7%였다. 국민의 의견은 분명하다.

수천억 재산을 가진 이명박 후보가 돈을 좀 더 챙겨보겠다고, 아들과 딸을 가짜로, 유령으로 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서류를 만들어놓고 수 천만원을 횡령했다. 이 방식을 통해서 탈세를 했다고 우리 국민의 2/3가 믿고 있고 국민의 2/3가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답하고 있다. 국민소득 2만불의 나라,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가 출신, 자신의 재산이 수 천억원인 사람이 돈 몇 푼 아끼자고 이렇게 쫀쫀하게 사는 모습에 대해서 우리 국민은 참으로 치사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품격 있는 대통령을 원한다. 다시 한 번 요구한다. 검찰은 이명박 후보의 횡령사건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명박 후보의 탈세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끝으로 이명박 후보는 누가 그들을 위장취업 시켰는지, 누가 이 방식을 통해서 횡령과 탈세를 저지르도록 한 것인지, 본인이 했는지,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저질러졌는지 고백해야 할 것이다. 이 또한 법대로 하자는 이 후보의 원칙에 의해 처리되어야 할 것이다.

후보 단일화 문제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정동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1월 2일, 민주개혁세력의 통합과 단일화를 위해서 두 개의 TF를 발족했다. 하나는 민주당과의 통합 단일화 논의를 맡았고 또 하나의 TF는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TF였다. 민주당과의 통합단일화는 11월 12일 4자회동, 양당의 대표와 대선후보의 모임을 통해서 합의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어제부터 후속 협상단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회담의 내용은 협상단 대변인으로부터 브리핑 받았을 것이다. 성실한 협상을 통해서 민주개혁평화세력의 대통합 단일화를 원하는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TF는 한명숙 위원장을 단장으로 해서 민병두 의원과 최재천 의원이 활동해왔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폭 넓게 하기 위해서 TF를 보강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는 정책과 비전, 노선에 있어서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서 깨끗하고 부패하지 않은 세력, 미래사회에 대한 비전이 있는 그런 민주 개혁세력이 하나로 뭉쳐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현재 시민사회단체 진영으로 부터도 후보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가고 있다. 얼마 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회견을 통해서 민주개혁 세력의 단일화를 강도 높게 요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내외의 모든 요구를 수렴해서 민주개혁세력이 보다 넓게 보다 깊게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07년 11월 16일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