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정동영 후보 대구 경북 기자 오찬 간담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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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 보도자료 |
차별없는 성장 가족행복 시대 www.undp.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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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121-147 중앙선대위 대변인실 전화:02)2629-6645-6 | ||
“교육혁신․지식창조의 도시 대구
미래형으로 발전시킬것 ”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11월 16일 정오, 대구 그랜드호텔 연화홀에서 대구경북 기자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전문.
-배석-
박찬석 의원, 김영대 의원, 최재천 대변인, 김부겸 의원, 대구 선대위원장 김태일 교수 등
먼저 단군성전 다녀온 느낌을 말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단군 할아버지의 홍익인간 이념이 얼마나 깊고 넓은가를 느꼈습니다. 홍익인간 이념이야 말로 차기 대통령의 지도이념으로 가장 민족적인 정체성과 함께 글로벌한 지도이념으로써 가치가 있습니다. 분단 60년 동안 체제와 이념, 제도가 갈라진 상황에서 남북통일로 가는데 있어서 공통분모가 있어야 하는데 단군 사상, 단군이념으로부터 한 뿌리로 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본주의 체제와 북쪽의 이념체제를 뛰어넘어 공통분모를 넓힐 수 있는 것이 홍익인간의 이념입니다. 우리 모두 단군할아버지의 한 자손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상생의 정치를 해야 하겠습니다.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귀국한다는데 그의 귀국으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이명박 후보에 대한 관련 의혹이 전방위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이 후보는 그 동안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자기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에서 백까지 부인했는데, 이제부터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나는 순간이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후보에게는 법과 관련해 추호의 의혹도 용납이 안됩니다. 대통령은 법의 수호자여야 합니다. 법질서를 파괴하고 위반한 사실도 중요하지만, 만일 그런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말로 일관했다면 그로 인해 대통령 후보의 자격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법 앞에 떳떳해야 하고. 국민 앞에 떳떳해야 합니다. 법의 수호자로서 대통령이 법을 파괴하거나 그 파괴한 것을 은폐했다고 하면 그것으로써 어떻게 대통령의 자격이 있다고 하겠습니까. 이명박 후보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법은 법에 맡기자고 말했습니다. 무책임한 말입니다. 문법으로도 성립 안되고, 정치적으로도 무책임한 말입니다. 물론 진실을 가려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 것으로 끝은 아닙니다. 그에 앞서서 법이 진실을 규명해낼 수 있도록 이명박 후보가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진실을 가리려고 시도해왔던, 은폐를 하려고 했던 그런 시도가 있었다면 중단해야 합니다. “민란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수사 협박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수사 협조에 적극 임해야 합니다. 또 잘못한 것이 있다면 스스로 국민 앞에 고백하고 사과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 있다면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법은 사건 해결을 위한 과정의 하나입니다. 법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있어서는 법이 전부가 아닙니다. 대통령 후보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사람이 자신과 관련된 의혹 사건에 대해서 마치 남의 말, 남의 일처럼 말하는 것은 황당한 일입니다.
지금이 이명박 후보가 진실을 밝힐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후보가 어떤 형태로든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나라에 있어서 양 대 아주 엄중한 범죄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가조작, 하나는 자금세탁입니다. 선진국에서도 두 가지 범죄는 거의 내란, 외란에 버금갈 정도로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습니다. 주가조작, 그리고 자금세탁 두 가지 혐의에 연루되어 있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후보에게 저는 이번 김경준씨 귀국을 계기로 진실을 고백하고 사과하고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본 칼럼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인류 선진국들은 너나할 것 없이 우리 사회보다 투명하고 깨끗합니다. 부정부패는 자원의 효율성 떨어뜨립니다. 잘못된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한국은 절대로 일류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보다 나은 나라는 우리보다 깨끗합니다. 우리 경제가 도약하려면 개발 연대, 밀실 문화를 청산해야합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는 광장문화로 바꿔야 합니다. 부패와 부정과 의혹에 연루된 사람이 광장 문화를 만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번 대선은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문화를 바꾸는 견인차가 될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제 생각 하나를 말씀드리면, 최근 우리 사회에 가치 전도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주가조작을 하든 땅투기를 하든 아들딸 유령직원으로 내세우든, 탈세를 하든지, 무슨 짓을 하든지 돈만 잘 벌면 그만입니다. 나하나 잘 살면 그만입니다. 오도된 가치관이 팽배한 현실에 대해서 걱정이 큽니다. “부패해도 일만 잘하면 된다. 부패해도 능력만 있으면 뭐 문제냐.” 하는 것은 삐뚤어진 가치관입니다. 부패한 것은 좌악입니다. 죄악은 척결해야합니다. 유능한 것은 모두 깨끗한 것입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가치관입니다. 발전하는 가치관입니다. 저는 광장문화를 실천하는 광장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광장처럼 국민의 소리를 빠짐없이 경청하겠습니다. 국민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밀실문화는 틀렸습니다. 잘못된 밀실문화를 몰아내겠습니다. 재벌 기업에서 수십억, 수백억씩 부정한 선거자금으로 대통령에 당선 되려고 하는, 그런 사실을 용납하는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 가족 이름으로 85만평 땅을 투기한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 되는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는 대한민국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시민도 그것이 정도를 넘으면 실정법에 의해 처벌받습니다. 하물며 대통령이 법도, 도덕도, 관행도 우리 사회의 상식도, 양식도 다 파괴해버리는,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짓밟아도 좋다는 사고 방식을 가졌다면 이것을 막을 사람은 국민 밖에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정동영이 대통령 되면 국가 청렴 위원회를 국가의 중추 기구로 세우겠습니다. 조사권을 부여해서 홍콩의 염정공서, 싱가폴의 탐오조사국, 뉴질랜드의 국가 반부패 위원회처럼 잘못을 저지른 공직자와 공무원들이 벌벌 떠는 실질적인 반부패 추방기구로 만들어서 국가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세계 투명성 기구의 평가에 5.1짜리 대한민국을 8.0대 청렴한 국가로 만들겠습니다. 국가청렴도가 1점 올라가면 5천불 국민소득이 증가합니다.
다음으로 대구· 경북 경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울산의 지역총생산(GRDP)은 4만불(3만7000불)에 육박하는 전국 1등입니다. 대구는 1050만으로 13년째 6개 광역시 중 꼴찌입니다. 30년 동안 집권했던 대통령을 배출한 대구가 GRDP에서 광역시 중 13년째 꼴찌 하는 현실에 대해 대구 시민들의 실망과 낙심 클 것입니다. 대구에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정동영이는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전략이 두 가지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전략과 경제영토 확대전략입니다. 사람은 교육중심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대구는 학술진흥, 한국사학진흥재단, 교육인적자원연수원 등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교육혁신 창조도시, 브레인시티를 지향합니다. 사람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토지, 자본, 노동 이 경제 3대 요소의 막힌 것을 뚫고 나갈 수 있는 길입니다. 교육혁신, 지식창조 도시로 대구는 아들딸들에게 경쟁력 있는 미래를 약속할 것입니다.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위한 하드웨어를 마련했다면 저는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구에 지식창조, 혁신도시, 브레인시티를 현실화할 것입니다. 대구의 학교와 대학, 산업, 문화, 대구의 인재들을 결합시켜서 균형발전과정에서 대구를 바꿔나가겠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학이 제일 많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박찬석 총장이 있는 경북대는 20, 30년 전에 비해 지금 오히려 경쟁력 떨어졌습니다.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살리는 게 지역 살리기의 핵심입니다. 저는 통일부장관 때 로스쿨 10개를 모두 지방에 주자고 얘기했었습니다. 대통령도 원론적으로 공감하셨습니다. 그런 원칙을 천명했었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시간이 지나면서 40, 50개 대학들이 (로스쿨 유치를 위해) 과잉투자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대륙철도 구상 관련해서,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에 발맞춰서 동북아의 스포츠산업 발돋움하고자하는 대구의 비전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 개척하고자 합니다. 오늘 끝난 총리회담에서 개성, 평양의 도로 현대화, 개성 및 신의주 철도 현대화 등 합의사항이 있었습니다. 저는 한반도에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부산, 대구, 서울에서 멈추는 철도를 신의주와 연결하고 TSR, TCR 등 대륙철도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운하는 재앙입니다. 환경파괴, 국력낭비입니다. 환경단체의 극렬한 저항을 불러일으켜 사회를 일대 혼란에 빠뜨릴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운하계획을 포기해야 합니다. 철도 르네상스는 우리 돈 30조면 충분합니다. 대운하는 50∼60조 듭니다. 부산에서 서울 가면 끝인 섬나라에서 철도는 더 이상 뻗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혈맥을 이으면 철도 르네상스 시대가 됩니다. 경부고속철도의 차질 없는 완공과 함께 내륙으로 돌아가는 동해안 철도를 개통하겠습니다. 포항에서 시작해서 구포, 삼척, 동해, 강릉, 속초 그리고 나진, 선봉, 블라디보스톡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경제벨트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것입니다. 철도는 운하보다 경제적이고, 빠르고, 친환경적입니다. 금강산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듯이, 개성공단이 현실이 되었듯이,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로는 절대 불가능한 상상력과 꿈을 제가 현실로 바꾸겠습니다. 바로 대한반도 철도 구상입니다. 철도는 빈부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 있는 청년, 학생, 젊은이들이 열차를 타고 돈이 없어 해외는 못가지만 방학 때 장춘, 하얼빈, 유럽으로, 러시아로 수학여행, 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대구에 오면 이승엽 선수가 생각납니다. 전형적 대구 사나이입니다. 최근 이승엽 선수가 말한 가슴에 남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혼을 담는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땀과 눈물로 이룬 그 동안의 야구선수로서의 인생역정을 한 마디 말로 압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좌우명은 우리 국민에게, 정동영에게 힘을 줍니다. 혼을 담은 노력에 국민들께서 반드시 평가해줄 날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정동영이가 대통령되면 그 정부는 내년 2월25일자로 통합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 계층, 지역통합의 핵심은 정동영 정부와 대구가 손을 잡는 것입니다. 그리고 포용과 상생의 정치로 더 이상 소목적인 갈등의 시대를 종결하겠습니다. 21세기 대구경북의 도약을 저 정동영이가 책임지고 싶습니다.
▢질문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통합하면서 소위 민주개혁세력들이 반발 기류 구체화 되고 있고, 아마 며칠 안쪽으로 탈당할 것이라는 기류도 감지되는데요?
-저는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언론인 여러분께도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냉혹하게 비판해주십시오. ‘호남당’이라는 이름을 입에 올리는 정치인은 낡은 정치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번 12월 대선은 과거 세력과 미래 세력의 대결입니다. 또 분열주의 세력과 통합세력의 대결입니다. 평화세력과 냉전수구 세력의 대결입니다. 냉전 수구세력에 맞서 평화 세력이 승리하기 위해서 지금의 어려움을 뚫고 승리하기 위해서 과거 세력을 심판하고 부정부패에 찌든 낡은 과거 세력을 뚫고, 미래 세력이 승리하고 세계로 나가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합니다. 통합 세력이 통합을 이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 통합은 집권연장을 원하는 통합이 아닙니다. 소극적으로는 부패세력의 집권을 막는 것이고, 적극적으로는 새로운 정부를 위한 것입니다. 새로운 정부는 참여정부의 집권 연장이 아닙니다. 새로운 정부의 중심세력은 당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는 당 중심으로 정치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정부는 당을 중심에 놓고 당을 통한 정치를 할 것입니다. 적어도 대통합민주신당의 세력 안에는 부패세력, 반평화 세력은 없습니다. 위장전입, 위장취업, 주가조작, 땅투기, 횡령, 탈세. 만약에 이런 혐의에 연루된 정치인이 있다면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즉각 퇴출될 것입니다. 제가 앞장서서 그런 사람을 잘라낼 것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새로운 정부의 중추가 될 것입니다. 민심의 모세혈관 그리고 새로운 정부의 뿌리가 될 것입니다. 세 가지 정책을 하려고 합니다.
첫째, 탕탕평평의 정치입니다. 인사, 예산, 정책 등에 있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우받고 있다는 그런 확신을 갖도록 만들겠습니다. 둘째, 임기 초에 제3차 정상회담을 열겠습니다. 남북평화협정시대를 남과 북이 주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화협정시대에 정치, 경제, 사회, 외교, 군사, 이산가족 문제를 전면 전환할 것입니다. 평화협정시대의 정치는 냉전주의를 벗어날 것입니다. 반공주의가 사멸할 것입니다. 사상의 화해가 이뤄질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셋째, 통합의 시대를 열 것입니다. 4대 불안을 극복하겠습니다. 지금 아랫목만 뜨겁습니다. 윗목을 연결하는 보일러를 새로 깔아서 일자리, 보육, 노후, 주택문제에서 우리 서민들을 구출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정부가 대한민국 16개 시도 국민으로부터 다 인정받고 사랑받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통합의 정부를 조직하겠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지금 통합 작업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문
당 중심으로 내년에 정권창출 하게 되면 당 중심으로 정치 해나가시겠다고 하셨는데, 당에 영남권 국회의원들이 한 명도 안들어가면 의미가 퇴색되지 않겠습니까?
-내년 4월 총선에서 대구 경북의 발전을 위해서도 견제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통합민주신당의 의원들을 최소한 3분의 1은 당선시켜주십시오. 그럼 대구 경북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지금 대구 경북에 현역 지역의원은 없지만 박찬석 위원장님께서 책임을 맡고 계시고 김부겸 의원님이 자기 지역구도 바쁘지만 오늘 함께 했습니다. 정치인이 꼭 국회의원만 정치인은 아닙니다. 김태일 교수님이나 선대위원장님처럼, 그 밖에 또 열심히 땀 흘려서 노력하시는 분들도 여러분 계십니다. 이번 대선, 대구 경북에서 김대중 후보보다, 노무현 후보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제가 호남 출신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대구에서 인정받는 정동영이 되고 싶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영국에서 공부할 때 웨일즈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민족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완벽한 정치적 통합을 이룬 것에 대단히 감명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쭉 추적했습니다. 핵심은 공정성, 공평성, 중앙 정부에 대한 절대적 신뢰. 이것이 사회적, 정치적 기반이었습니다. 그런 정부를 만들고 싶습니다.
▢질문
민주당과의 통합 문제관련해서, 지금 민주당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요. 앞으로의 통합모습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통합문제에 있어서 문국현 후보와는 어떻게 진행하실 것인지요?
-지역을 넘어서려는 비원(悲願). 그것은 민주세력의 비원입니다. 한나라당이 단 한번이라도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노력한 증거가 있으면 말씀 해보십시오. 한나라당이 무슨 노력을 언제, 어떻게 했는지 대구 언론인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30여년 넘게 집권했고, 그리고 아직도 주류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 분들이 과연 대한민국 통합을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증거가 있으면 이야기 해주십시오. 대한민국은 남남통합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남북통합으로 가야 합니다. 저는 내부 대통합, 민주세력 대통합, 그리고 한반도 대통합을 이루려는 사람입니다.
(문국현 후보와의 통합 구상 관련해서) 상대가 있기 때문에 답변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비공식, 비공개 TF를 구성해서, 한명숙, 양길승, 천정배 공동책임으로 해서 문국현 후보와 창조한국당쪽과의 연대와 협력에 관한 다양한 접촉과 대화를 해왔습니다. 가능한 조기에 공통분모를 발견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질문
과거 대선에서 대구경북지역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20% 육박했습니다. 과거에는 비교적 지지가 높았는데 현재는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정동영 후보께서 대구경북을 말씀은 하셨지만 몸으로 직접 뛰어드는 것은 부족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건 좀 억울한 대목이네요. 제가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중앙에서 특히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습니다. 제가 ‘대구사랑모임’을 결성해서 의원들과 함께 대구 두리 공원에서, 대구 경기장, 그때 왕성하게 활동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또한 유니버시아드에서 북한 청소년들과 함께 남북화합축제 한마당 주최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또 하나, 사실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에 대한 공은 모두 다 평가하지만 그 그늘, 그중에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인혁당사건, 사법살인,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어떤 정치 세력도 공식적, 공개적으로 공론화하지 않았습니다. 인혁당 사건 피해자분들의 무고함과 명예회복, 진실 규명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의장이 되었을 때, 맨 처음 한 것이 남대문시장 찾아간 것이었고요, 그 다음이 인혁당 희생자 참배였습니다. 집권여당 의장으로서 사법살인이라는 독재정권하에서 쓰러져간 대구의 양심과 지성에 대한 외경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는 대구에 이 같은 민주주의 역사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마음의 부채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자유의 공기, 평화의 공기를 숨쉬고 있는 것은 인혁당을 포함한 대구의 양심과 지성의 희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대구 시민들은 과거 정동영 후보의 노력에 대해서 기억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대선 정국에서는 정동영 후보에 대한 느끼는 밀착감이 없습니다. 지역 방문도 안했고, 지금 대선후보 되고 나서도 선대위 출범식을 하고 나서야 지역에 오셨습니다. 일정을 보면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느끼는 일정이 없습니다. 오늘 내놓은 지역 관련 공약도 늘 상 하는 이야기들이지, 과거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최근 대선정국에서는 대구 경북 지역을 홀대하는 것은 아닌지요?
-너무 박하게 그러지 마시구요. 아직 제 고향도 못 갔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발대식 할 때, 한 시간 들른게 전부였습니다. 지방에 못 간 곳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저에게는 딱 한 달인데, 그 시간 내부통합 작업에도 시간을 빼앗겼고, 지역을 둘러 볼 수 없었던 사정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구를 위해서 좀 더 애정을 가지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질문
좀 전에 비비케이 관련해서 검찰 수사 결과, 이명박 후보가 책임질게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말씁하셨는데, 책임부분이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건지, 또 삼성 비자금 특검이 지금 관심 사항입니다. 청와대는 내용과 기간 방대함을 들어서,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축하금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후보님께서는 어떤 입장이신지요?
-결국 중요한건 진실입니다. 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이명박 후보 자신입니다. 누가 더 잘 알겠습니까, 본인이 더 잘 알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 대통령의 덕목 중에 진실 빼면 뭐가 남겠습니까. 링컨 대통령이 “나를 키운 것은 어머니의 기도와 성경책이었다.”고 했습니다. 어머님 기도 속에 정직, 그 속에서 사랑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이명박 후보 장로 아닙니까. 어머니 기도로 여기까지 온 거 아닙니까. 그러면 양심에 비춰서 진실을 고백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봉사입니다. 진실의 은폐 아닙니까. 선진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오명은 거짓말쟁입니다. 라이어. 그것은 정치인생의 끝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한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성경책에 손을 얹고 어머니의 기도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바탕위에서 책임질 부분 있으면 책임지고 국민에 대한 책임 져야 합니다. 삼성 특검 관련해서 한나라당은 물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 비자금 50억. 김용철 변호사가 용기있는 고발을 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그 자료를 다 확보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나라당은 마땅히 이런 재벌 대기업이 부당한 기금을 조성하고 그것이 검찰, 재경부 등 힘 있는 권력기관에 뿌려졌다는 의혹이 있다면 한나라당도 합동으로 협력해서 특검하자고 해야하는 것이 상식인데, 뭔가 의혹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 특검에 한나라당이 연루된 의혹이 있기 때문에 물타기 하자는 것 아닙니까. 아직까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건 불법 아닙니까. 그 대상에 검찰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특검을 가동하라고 있는 것이죠. 근데 한나라당이 이걸 느닷없이 노무현 대통령 끌어들이고, 삼성 특검 안된다고 나서는 것은 이것과 이것이 파헤쳐지면 한나라당의 치부가 드러나는 뭔가가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청와대에서 수정 요구한 것은 우선 삼성 비자금 특검을 방해하지 말라. 물타기하지 말라. 이것입니다. 지금 불거진 현안이 있는데 느닷없이 왜 방해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특검법안 통과를) 몸으로 막지는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끝)
2007년 11월 16일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