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우상호 대변인 현안 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현안 브리핑
□ 일시 : 2008년 3월 16일 15시
□ 장소 : 당사 2층 브리핑룸
■ 김장수 전 국방장관 한나라당 입당 및 비례대표 선정에 대해
오늘 한나라당은 참여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인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입당해서 비례대표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 분의 영입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칭찬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사람 채가기라고 규정한다. 대단히 불쾌하고 잘못된 일이 벌어졌다.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3월 2일 손학규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60만 군대의 명예를 위해서 비례대표 2번을 달라고 요구했다. 손학규 대표가 본인은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면 2번을 드리겠다고 약속했고 그렇게 합의까지 했다.
한나라당이 이런 분을 삼고초려해서 비례대표 1번을 주겠다고 설득한 모양인데 야당이 비례대표를 주기위해 공을 들였던 분까지 이런 방식으로 낚아채가고, 그리고 그런 일을 잘했다고 대통령이 칭찬하는 형국에 대해서 참으로 어의가 없다.
60만 군인의 명예를 위해 비례대표 2번을 달라던 김장수 전 장관은 60만 군대의 명예는 어디로 갔기에 본인의 명예만을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했나. ‘나는 참여정부 사람’이라던 그 꼿꼿했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입맛이 씁쓸한 풍경이다.
한나라당은 그렇게 사람 없나. 통합민주당에서 대화가 진행 중이고, 그렇게 얘기가 진행됐던 분을 이런 식으로 데려가야 하나.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비례대표 선정과정에 대해 제고하기 바란다.
■ 4대 강국 대사 임명 지연에 대해
4대 강국 대사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외교부의 인사가 전부 중단되어 업무공백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런데 한나라당의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을 내정하기위해서 4강 대사 임명을 지연하고 있다고 한다.
4대 강국 대사가 한나라당의 공천에서 떨어진 인사들이 가야하는 빈자리인가. 4대 강국 대사가 그렇게 허름한 자리인가. 이는 국제외교관례에 비추어 보더라도 결례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대 강국에서 뭐라고 하겠나. 그 대사와 인사하며 공천에서 떨어져서 왔느냐고 인사하도록 만들어야 하나.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인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국민들은 정말 실망하고 있다. 모든 문제에 있어 총선에 대비한 자리 만들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을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이런 모습 모두가 오만과 자만에서 오는 잘못된 모습이다. 이제 국민들이 건강한 야당을 만들어서 이명박 정부가 제대로 서민경제 살리기에 나서도록 할 것이다.
■ 비례대표 공개신청 관련
통합민주당은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비례대표 공모를 받는다. 이틀간 신청을 받아 비례 후보자를 금주 중에 선정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공모신청과 관련된 공지가 나와 있다. 참조하기 바란다.
◎ 일문일답
질문)두 분이 언제 만났나?
답변)3월2일 만났다. 그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가 통합민주당의 비례대표를 부탁했고, 그때 김 전 장관이 “대표님은 어떻게 하실 것이냐?”고 물어 “본인은 비례대표 후보로 나가지 않겠다.”고 하니 “대표님께서 안 나가신다면 상위 순번인 2번은 저에게 주십시오. 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60만 군인의 명예를 위해서다.”라고 했고, 손학규 대표는 이에 대해 약속했다. 물론 그 후 시간이 지나고 김 전 장관께서 “선후배와 상의해보니 반대가 많아서 아예 정치권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해서, 정치권에 진입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했는데, 사실은 한나라당의 설득 때문에 약속을 깼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나라당 행태도 그렇지만 김 전 장관도 결국 낡은 정치적 판단에 근거해서 이당 저당을 기웃거린 것이 아닌가 하는 배신감이 있다.
질문)김 전 장관이 안 나가겠다고 연락이 온 것은 언제인가?
답변)일주일쯤 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김 전 장관이 한나라당에서 영입창구 맡았던 강창희 전 최고위원에게도 통합민주당으로부터 전국구 비례대표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김 전 장관을 데려갔기 때문에 저희가 분노하는 것이다.
질문)비례선정위원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답변)비례선정위회가 선정에 나갈 것이다. 아직은 위원회 선정이 안 되었다. 당헌당규에 보면 위원 선정은 양 대표의 권한이다. 위원장은 박재승 위원장으로 정해져 있지만, 위원 선정은 두 대표가 상의해서 구성할 것으로 알고 있다.
2008년 3월 16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