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및 현안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및 현안브리핑
□ 일시 : 2008년 3월 19일 10:00
□ 장소 : 국회 정론관
■ 최고위원회의 결과
통합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몇 가지 논의를 했다. 오늘 오전 중이면 적어도 경선에 붙었던 지역들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제 공천이 막바지로 가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 짓고 비례대표후보자 선정으로 넘어갈 것이다. 또한 금주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총선대비를 시작할 것이다.
오늘 손학규 대표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번 선거는 향후에 이명박 정부의 5년간의 정치구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결정짓는 선거다. 일당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을 형성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것이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전선의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진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치세력을 살려 줄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도 이번 총선에서 판단을 요한다고 보고 있다. 이런 기준에서 우리는 총선에 모든 대책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국민과의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총선기간 통합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정책행보를 시작하기로 했다.
오늘 물가문제인 민생행보를 첫 시작으로 20일(목)은 지금 가장 큰 현안인 등록금 문제해결, 21일(금)은 교육문제에 대한 접근, 22일(토)은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정책 등 ‘국민과의 동행’이라는 민생정책 행보를 시작하기로 했다. 국민들은 어느 정당이 진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정당인지를 판단하게 될 것이다.
오늘 최고위원회의는 어제 마감된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자 공모현황이 보고되었다. 3월 17일, 18일 이틀간에 걸쳐서 진행된 후보자 공모결과 신청인원은 총 259명이다. 이중에 공개적으로 신청한 분은 229명이고, 비공개로 신청한 분들은 30명이다. 공개로 신청한 229명의 명단은 브리핑이 끝나는 즉시 이메일로 보내드리겠다.
또 한 가지 보고가 있었다. 중앙당 사무직당직자 인사위원회 결과보고가 있었다. 결정사항은 정당법 제30조에 근거해서 양당에서 승계된 104명을 사무직 당직자로 임명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규모를 총선까지 유지하지만, 총선이후에 근무 및 업무평가를 통해서 재임용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는 중앙당 사무직당직자, 연구원, 원내당직자의 구분을 두지 않고 평가해서 다시 임용하기로 했다.
■ 강금실 최고위원의 결단은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
조금 전에 강금실 최고위원께서 사실상 18대 국회에 진입하지 않겠다는 거취와 관련된 브리핑을 했다.
강금실 최고위원께서는 본인이 통합민주당의 지도부로서 통합민주당의 선거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해오셨고 작은 기득권이라도 던져서 우리 세력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고민을 해오셨다. 그 결과 비례대표 상위순번으로 배치될 것이 확실시 되었던 강금실 최고위원께서 스스로 비례대표후보의 자격을 포기함으로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결단을 보여주셨다. 국민들에게 이 세력이 변화하고 쇄신하고 있다는 모습을 한 번 더 보여드리고자 이런 결단을 내리셨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여러분께서는 절박한 처지의 통합민주당 지도부들의 연이은 결단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달라는 호소로 받아들여 달라. 강금실 최고위원이 이렇게 신상발언을 하자 거의 모든 최고위원들이 만류를 했습니다만, 강금실 최고위원께서 고민과 충정을 이해해달라고 말씀하시고 내려오셔서 기자회견을 했다.
■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개입이 너무 노골적으로 더욱 더 진행되고 있다. 걱정이다. 군산은 제2의 고향이라면서 어제 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발언했고, 구미공단을 넓힐 수 있도록 선물을 달라고 요구하자 즉석에서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선거를 앞둔 상태에서는 정무직 공직자인 대통령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선심성 정책을 선물한 적인 없다. 이런 방식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은 반드시 선거중립성위반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는 점을 거듭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야당과 여론, 국민의 우려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선거지원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이러한 공무원의 정치중립, 대통령의 정치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행위에 대해서 좌시 할 수 없다. 여당의 공천에 개입하고, 여당의 선거전략수립에 관여하면서 이제는 노골적으로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별 선거운동을 노골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이러한 행보를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 민생을 챙기라니까 여당만 챙기고 총선에만 몰입하는 이러한 태도는 경제대통령을 표방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행보라고 할 수가 없다.
왜 경제대통령을 포기하고 선거대통령, 정치대통령으로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나?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께서 만약 이런 행보를 계속 반복한다면 야당은 그에 따르는 응분의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
2008년 3월 19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