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최고위원 기자회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7
  • 게시일 : 2008-03-19 11:09:29

강금실 최고위원 기자회견


□ 일시 : 2008년 3월 19일 오전 9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2006년에 정론관에 와보고 오늘 다시 서게 된다. 우선 인사를 여쭙는다. 최고위원으로 당에 들어와 2달 되었다. 2달 동안 최고위원직에 충실하기 위해 많은 요청이 있었지만 인터뷰를 안 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2달 만에 여러분 앞에 섰다.

우선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결론부터 말씀드리고자 한다. 지역구 출마냐 비례냐 하는 저의 거치문제에 대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었다. 그동안 저는 이부분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가 정리한 결론은 백의종군하겠다는 것이다. 지역구와 전국구 출마를 하지 않겠다.

이유는 두 가지로 말씀드릴까 한다. 우선 우리 통합민주당이 아직 많이 어렵다. 지도부로서 당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몸도 영혼도 당에 바치고 헌신할 때다. 한분이라도 더 좋은 분을 모시는 것이 지도부인 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제가 당에 들어와서 최고위원직을 맡고 여기까지 이룬 정치적 배경이 있다. 최고위원직을 시작할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그 당시 당의 지지율이 한자리수였다. 많은 분이 50년간 면면이 이어온 민주평화세력의 정통성을 있는 당이 대선 참패 이후 기운을 못 차치고 무너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좌절감 가질 때였다. 저는 지난 5년간 원내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넓은 의미의 정치권에서 활동해온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 상황에 대해서도 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다.

저는 능력이 많이 모자란다. 그러나 제가 기여할 수 있다면 헌신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결심으로 들어왔다. 들어온 이후로 많은 분들이 총선 때 거취문제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동안 대답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제 개인의 거취를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상황이 절박했다. 지난 1월부터 지금 공천이 지금 거의 마무리되고, 총선준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순간순간을 개혁정당으로서 당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쇄신하는 과정 속에 몰입해왔다.

제가 처음 올 때부터 저 개인의 거취는 고려하지 않았다.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당을 새롭게 만들어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기위해 총선 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것이 저의 1차적 목표였다. 최근에 와서 저의 거취문제도 결심하게 되었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린다.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번영과 민주주의의 성장을 위해 견제와 균형의 정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 양당제가 복원돼야 한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출범한지 한달도 안돼서 많은 국민들에게 아픔과 실망을 주고 있다. 1%부자 정부로 변질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기다. 임기제 인사들에 대해서 나가라고 소리치는 이 상황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부끄러운 상황이다. 건강한 대안야당을 만들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부가 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어야한다.

국민여러분, 통합민주당 아직 많이 모자라다.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러나 충분히 가능성을 갖고 있고 저희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를 견제하고 진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 일문일답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 그리고 총선 이후의 거취 문제는?
=총선 때까지 당에서 요구하는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적극적인 선거 지원을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 개인적 거취 문제는 총선이후 총선결과에 대해 책임져야할 사람으로서 다시 판단하겠다.


2008년 3월 19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